폴 포그바

포그바, “팀을 위해 뛰었다”

일요일 06 12월 2020 08:00

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에서 승점 3점 얻은 또 한번의 프리미어리그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을 회복했다.

프랑스 미드필더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로 승리한 웨스트햄전에 훌륭한 동점골을 넣었다. 런던 스타디움에서 맨유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MUTV의 스튜어트 가드너와 독점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행복감을 표했다.

다음은 포그바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폴, 오늘 밤 경기의 전후반이 완전히 달랐다.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운 좋게도 이게 축구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런 역전극을 해왔다. 물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역전이 아니라 처음부터  잘하고 싶다. 오늘 결과는 긍정적이다. 우리는 개선해야 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 후반전에 보여줬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 좋은 결과다. 후반에 우리가 누구인지를 보여줬고 결과를 얻었다."

올 시즌에 역전승이 다섯 번이다. 올 시즌 원정 5경기에서 모두 이겼는데, 매번 뒤처졌다가 역전했다.  이것이 팀의 퀄리티와 팀 정신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나?
"모르겠다. 어쩌면 우리가 골을 내주는 걸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다. 잘 모르겠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결국 잘 되었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응이 좋다는 건 우리가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경기에서 이겼다. 다만 우리 개성을 너무 과하게 보여주는 면은 있다."
 
당신의 동점골이 역전극을 이끈 것이 분명하다. 그 골은 어떻게 기억하나? 
"헨더슨의 킥은, 우리는 공이 나갔는지, 들어갔는지 몰랐지만 그냥 경기에 임했다. 난 그냥 했다. 브루노가 공을 가지고 있는 걸 봤고, 난 자유롭게 풀렸다. 전반전에는  잘 안 됐는데 두 번째 시도에 슈팅이 들어가서 정말 좋았다. 자신감을 얻었다. 몸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걸 느낀다. 팀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좋았고, 돌아온 경기에서 골을 넣어 좋았다. 그래서 아주 기쁘다." 

골을 넣고 귀를 막은 세리머니를 했다. 다시 경기장에 팬들이 있어서 좋은가?
"아주 좋다. 아주 좋다. 좋은 압박감이다. 이게 좋다. 웨스트햄 팬이라도 관중들의 소리를 들으니 정말 좋았다. 기분이 좋았다. 팬 없는 축구는 우리가 알던 그 축구가 아니다. 완전히 다르다.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당신의 골이 역전극을 유도했다. 그린우드의 골와 래시포드의 골까지 이어졌다. 
"우리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축구를 했다. 라이프치히전에 후반전에 골을 넣을 때도 그랬다. 투 터치, 투 터치, 원 터치였다. 래시포드의 골은 원터치 축구로 나왔다. 아름다웠다. 그게 우리가 원하는 플래이다. ���리는 그런 퀄리티를 갖고 있다. 처음부터 그렇게 해야 했다. 전반전에는 힘들었지만 후반전에는 우리 개성을 보여줬다. 이것을 기억해야 한다."  

90분 후의 기분은 어떤가? 부상도 있었고 아프기도 했는데?
"너무 좋다. 걍기에 뛰는 건 분명히 기분이 좋다. 선수들도 잘 했다. 부상도 있었다. 장기 부상도 있었다. 신체적으로 조금 부족했다.몸도 아팠다. 90분 경기를 하는 데 차이가 있었다. 리듬을 되찾고 있다. 오늘 느낌이 훨씬 좋아졌다. 다시 경기를 콘트롤하고 공을 소유할 수 있다고 느꼈다. 이게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다. 팀에도 좋다. 나는 팀 플레이어다.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승리하고 싶다. 그래서 맨유에 온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 
 
하이라이트 : 맨유 3-1 웨스트햄 동영상

하이라이트 : 맨유 3-1 웨스트햄

폴 포그바, 메이슨 그린우드 그리고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 극적인 웨스트햄 원정 경기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만나보세요!

코로나가 프로 운동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줬나?
"이상하다. 설명하기 어렵다. 훈련 중에도 나는 피트니스 코치에게 내가 이상하다고 말하곤 했다. 내 같지 않았다. 빨리 지치고 숨이 찼다. 시즌 첫 경기에 뛸 수 없었다. 난 노력하고 있었다. 솔샤르 감독과 경기를 해보고 얘기하자고 했는데 숨이 턱 막혔고 체력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1주일은 정말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와 맨체스터 더비가 있다. 이번 결과로 자신감을 얻었나? 
"확실하다. 앞으로 두 번의 큰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라이프치히와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하고 맨시티를 상대한다. 매우 중요한 두 게임, 즉 결정적인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항상 위닝 멘털리티를 이어나가야 한다. 그것이 맨유의 목표다. 후반전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 

위닝 멘털리티란 오늘 경기같은 것을 의미하나?
"항상. 내면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패배하거나 무승부 이후 기뻐해선 안된다. 항상 이기고 싶어해야 한다. 1-0이나 6-5라도 우리가 이겨야 한다. 그게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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