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마르티네스의 첫 번째 인터뷰

목요일 28 7월 2022 10:03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정식 입단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마르티네스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어쩌면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전을 통해 그라운드를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캐링턴 훈련장에 처음 나타나 입단 인터뷰를 가졌다.

마르티네스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 기분이 어떤가?
"고맙다. 이곳에 와서 정말 기쁘다. 놀라운 클럽이다. 정말 기쁘다"

영입을 원했던 다른 팀들도 있는데, 맨유를 선택한 이유는?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모든 축구 선수가 뛰고싶은 팀이다. 이곳에 오게 되어 기쁘다"

텐 하흐 감독 외에, 맨유 입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 있나? 판 더 베이크, 블린트 등과 이야기를 나누었나?
"모든게 결정된 후 판 더 베이크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몇 가지 물어봤는데, 맨체스터에 대한 것들도 물어봤다"

프리미어리그 역시 많이 봤나?
"그렇다. 내 생각에는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다. 정말 강하고 어렵다.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매 경기 재미있게 봤다"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에서 뛰었다. 스타일이 다를 것 같다. 프리미어리그 역시 도전인데?
"도전과 맞서고 싶다. 사실 상당히 섞여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매 경기 싸워야 한다. 에레디비지는 조금 더 축구적인 부분이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것이 섞여 있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가 더 기다려진다"

맨유의 경기도 자주 봤나?

"언제나 봤다. 맨유의 모든 경기는 중요한 경기다. 선수로서, 맨유의 경기를 항상 봤다"

현재 맨유의 분위기는 지난 시즌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그런 도전을 함께해야 한다.
'그렇다. 뭔가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당장 팀과 훈련하고 싶다. 최선을 다 해 훈련하고 가장 높은 곳을 향하고 싶다"

텐 하흐 감독과 재회다. 이적에 영향을 줬을텐데, 얼마나 큰 영향을 줬나?
"아약스에서 3년 동안 함께했다. 그의 스타일을 잘 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발전했다. 이제 맨체스터에 있고, 기회가 왔다. 텐 하흐 감독은 내 축구 인생에 너무 중요한 인물이다"

텐 하흐 감독이 지도자로서는 어떤 인물인가?
"정말 치밀한 분이다.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정신적인 부분도 강조한다.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텐 하흐 감독은 명확하게 자신이 선수들에게 원하는 것을 말하는 스타일이다. 선수 입장에선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가?
"모든 선수들은 명확한 것을 좋아한다. 텐 하흐 감독은 명확한 지시를 하는 사람이다. 때문에 매일 선수들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다. 전술을 비롯한 모든 것에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텐 하흐 감독이 도와줬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인가?
"모든 상황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줬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결정이라던가 그런 부분을 포함해 모든 디테일한 부분이다"

아약스에 입단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현재는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나?
"더 경험이 생겼다. 아약스에서 120경기 정도 소화했다. 많이 배웠다. 21살 부터 있었고, 이제 24살이 됐다. 많이 배웠다. 
선수로서 본인을 설명하자면? 맨유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나?
"나는 동료들을 돕는걸 좋아한다. 모든 선수들은 최고가 되길 원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이라면 승리할 수 있다. 11명의 선수 모두가 최고의 상태이고, 모두 서로 잘 도우면 뭐든 이겨낼 수 있다. 그게 나의 첫 목표다. 그리고 나는 적극적인 선수다. 승리하고 싶다. 정말 승리하고 싶다. 물론 인간적으로는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정말 훈련을 많이 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그래서 주변 선수들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 매일 나는 100퍼센트 이상을 쏟는다. 다른 선택은 없다. 내가 할 것은 단 하나다. 훈련을 열심히 하는 것이다"

아약스에서 세 시즌을 보내며 우승컵을 지속적으로 품에 안았다. 

"축구는 승리를 위한 스포츠다. 그게 전부다"

상당히 야망이 큰 선수인 것 같다. 맨유에서 더 많은 우승을 원하나?
"당연하다. 우승을 위해 매일 열심히 할 것이다"

거쳐온 클럽들에서 우승을 많이 했다. 어떻게 했나?
"선수로서 14살에 집을 떠났다.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다. 14살에 어른이 되려 했다. 모든 것에서 싸워야 했다. 먹기 위해, 가족을 위해, 팀을 위해 싸웠다. 그래고 많이 배웠다. 그게 인생이다"

맨유에서 활약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있다. 베론, 가브리엘, 테베즈, 디마리아... 등등 그 선수들이 맨유에서 뛰는 것을 본 적이 있나?
"그렇다. 특히 가브리엘의 경우 나의 우상이다. 이곳에 오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 부분이기도 하고, 나의 도전이다"

가브리엘의 어떤 점이 좋나?
"태클, 패스, 정신력이다"

맨유에서 뛰는 8번째 아르헨티나 선수다. 아르헨티나 국기가 올드 트라포드에 펄럭이게 된다.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조국의 깃발을 맨체스터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맨유의 위상은 어느 정도인가?
"정말 거대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맨유를 좋아하는지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 거대한 클럽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에게 정말 올해는 중요한 한 해다. 맨유로 이적했고, 월드컵도 있다.

"맞다. 준비할 시간이 있다. 이제 제대로 잘 준비해야 한다"

만약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누군가가 장차 맨유에서 뛸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 줬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 것 같나?
"아니다. 시작 단계에서는 사람들이 나를 많이 믿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더욱 그렇다. 처음 축구를 시작하면 자신을 믿고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는 더욱 어렵다. 그 시기의 어린 나이에 맨유에서 뛴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맨유 팬들에게 메시지가 있다면? 서포터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매 경기 100퍼센트를 쏟을 것이다. 모든 훈련에서도 마찬가지다. 팀을 위해, 팀과 함께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맨유의 팬들이 얼마나 열광적인지 이야기를 들어 잘 알고 있다. 그런 열정을 좋아한다. 축구는 열정의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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