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덴마크와 튀니지, 월드컵 여정 마무리

수요일 30 11월 2022 17:20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덴마크와 한니발의 튀니지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호주는 덴마크를 1-0으로 꺾고 D조 1위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레블뢰는 선발 명단에 9명을 바꾸며 튀니지에 같은 점수차로 패했다. 교체로 들어온 앙투안 그리즈만이 넣은 동점골은 VAR 판정으로 오랜 지연된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이를 통해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는 월드컵 본선 역사상 두 번째 승리를 거두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에릭센은 당당하게 주장 완장을 차고 덴마크를 이끌었으나 결연한 호주 후위대를 뚫고 갈 길을 찾을 수 없었다.

평소 멋진 패스를 선보이는 맨유 스타 에릭센은 상대 수비에 구멍을 뚫으려고 시도했고 전반전에 한 방을 크게 끌어냈다. 에릭센은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가 후반전 깊숙한 곳에서 헤딩 슛을 연결한 코너킥도 보냈다.

그러나 멜버른 시티의 매튜 레키가 넣은 골은 호주가 3점을 모두 가져가기에 충분했다. 깔끔한 슈팅으로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를 제치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레키의 골은 튀니지가 선제골을 넣어 호주가 실시간 순위에서 조 3위로 밀려난 지 몇 초 만에 터졌다.

튀니지의 골은 놀랍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카르타고 이글스가 노력한 보상이었을 뿐이다.  

선덜랜드 출신 와비 카즈리는 프랑스 수비진의 중앙을 드리블로 관통한 뒤 골키퍼 망당다를 마주한 채 골대 구석으로 슈팅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바란을 63분에 빼고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룰 투입했다. 교체로 들어온 킬리안 음바페는 거의 동점골을 넣을 뻔했다. 그리즈만은 후반 98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으나 결국 주심이 VAR 체크 후 오프사이드로 취소했다.

이는 2010년 이후 프랑스의 첫 조별리그 패배를 의미한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된 C조 2위와의 16강전에서 만난다.

한니발은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지만 튀니지는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노력에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한니발도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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