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맥과이어

‘캡틴’ 맥과이어의 책임감

월요일 11 5월 2020 16: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맥과이어가 주장직을 수행하는 데 따르는 책임감을 다룰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잉글랜드 국가 대표 수비수 맥과이어는 지난 해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됐다. 그리고 지난 1월 애슐리 영이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자 맨유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맥과이어는 영국 시간으로 월요일 오전 공개된 UTD 팟캐스트에 옛 맨유 주장 브라이언 롭슨과 함께 출연했다.
UTD 팟캐스트에 출연한 맥과이어
맥과이어는 10대 시절인 2011년 리그 원으로 강등됐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경험을 시작했다.

헐 시티에 입단한 뒤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되��� 경험을 더 쌓았고, 2016년에는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한 플레이오프 경기에 교체로 투입되었다. 인상적인 경기력에도 헐 시티는 강등을 피하지 못했고, 이후 그는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된다.

이 모든 경험이 센터백 맥과이어에겐 장단점이 되었는데, 결국 세계에서 가장 큰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일하는 압박감 속에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됐다.
자신이 기록한 이적료에 따른 부담과 주장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한 심정을 묻자 맥과이어는 "대체로 난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맨유에 입단했을 때 26세였고, 스스로 경험이 많은 선수라고 느꼈다"고 답했다.

"난 이미 프로 경력을 쌓으면서 승격과 강등을 경험했고, 여러 감독과 일해봤고, 감독이 경질되는 일, 감독 대행과 함께 하는 일 등을 경험했다. 난 그런 안 좋은 상황을 많이 이겨냈고, 배웠다."

"분명 압박감은 있다. 그 압박감은 내가 자유 계약으로 왔었거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왔는지와 관계없이 있는 것이다."

"맨유를 위해 뛰는 것은 매 경기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따른다. 어떤 팀을 위해 뛰든 똑같다. 축구 선수들이 성장하는 이유다. 큰 경기에선 더 부담이 크고, 난 그걸 좋아한다. 압박감 속에 성장한다고 느낀다. 큰 경기에 뛰고 싶어서 이 팀에 왔다."
브라이언 롭슨
맥과이어와 롭슨은 맨유 역대 주장들로 6인제 축구 팀을 꼽은 것은 물론 여러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UTD 팟캐스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파트리스 에브라와 에릭 칸토나의 특별한 인터뷰도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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