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차리토와 퍼거슨 감독

치차리토 : 퍼거슨 감독과의 추억

일요일 05 9월 2021 10:00

하비에르 에르난테스는 알렉스 퍼거슨 경과 첫 통화에서 스코틀랜드 억양을 알아 듣기 위해 애를 먹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현재 LA 갤럭시에서 뛰고 있는 멕시코 스트라이커 치차리토는 월요일부터 공식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는 UTD 팟캐스트 시리즈3의 첫 회 게스트로 출연한다.

에르난데스는 2010년 고향 클럽 치바스에서 뛰다가 퍼거슨 감독이 영입했다. 157회 맨유 경기에 출전해 59골을 넣었고, 2011년과 2013년 리그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올드 트래포드 시절에 대해 이야기한 팟캐스트에서 치차리토는 처음 퍼거슨 감독과 통화하��� 때를 기억하며 재미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치차리토와 팟캐스트 인터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화가 왔는데 내 생애 가장 까다로운 통화였다."

"그의 스코틀랜드 억양은.... 솔직히 그 때 잘 알아듣지 못했다."

"그가 맨체스터에서 말하고 있고 나는 과달라하라에서 말하고 있었으니까. 그때가 첫 대화였다."

"내 인생에 그렇게 전화 통화에 집중한 적이 없었다!"
다행히 두 사람은 언어 장벽을 극복했고,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8강전 다음날인 2010년 4월에 맨유과 계약에 사인했다.

멕시코 대표로 그해 월드컵에 참가해 맹활약한 젊은 공격수 치차리토는 퍼거슨 감독의 손길에 맨유에 안착했다.

알렉스 경의 따듯한 환대 속에 에르난데스는 맨유에 모든 걸 바치기로 결심했고, 데뷔 시즌에 20골을 넣으며 맨유의 기록적인 19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치차리토
"정말 좋았고 신기했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가족을 대하는 방식. 난 경기장에서 감독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가 가족을 그렇게 대해준다면, 그의 성취를 위해 매 경기 토할정도로 뛸 수 있다. 그는 놀라운 사람이다."

9월 6일 월요일에 공식 앱을 통해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UTD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