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 ‘영원한 맨유맨’

수요일 08 9월 2021 13:21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6년 전에 팀을 떠났으나 마음 속에는 늘 맨유 팬이라고 말했다.

'치차리토'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33세 공격수 에르난데스는 2010/11시즌 맨유 입단의 꿈이 이뤄지기 전부터 고향 클럽 치바스에서 뛸 때부터 맨유를 동경했다.

멕시코 공격수 에르난데스는 맨유 입성과 함께 열정적인 성격과 타고난 골 결정력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맨유가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그는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됐고, 이듬해 여름 맨유와 계약이 끝났다. 이후 바이엘 레버쿠젠, 웨스트햄, 세비야에서 뛰다가 2020년 1월에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에르난데스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뛴 게 아주 옛날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맨유 팬들은 맨유 시절 에르난데스의 활약을 잘 기억하고 있다.

UTD 팟캐스트의 공동 진행자 헬런 에반스와 마주한 에르난데스는 이 프로그램의 단골 게스트이기도 하다.

이번 회차에서 에르난데스는 옛 맨유 14번 조니 에반스와 더불어 데이비드 메이, 공동 진행하 샘 홈우스와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지금 공식 앱 및 모든 팟캐스트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맨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기회를 가졌다.

"맨유는 늘 내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레버쿠젠, 웨스트햄에게도 너무나 감사한다."

"난 모든 팀을 사랑한다.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하지만 솔직히 난 늘 맨유 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한 유일한 멕시코 선수였다. 그의 아래서 마지막으로 골을 넣었고,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멕시코 선수다."

"앞으로 더 많은 멕시코 선수들이 맨유에 입단했으면 좋겠다. 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 우승한 유일한 멕시코 선수다. 맨유의 19번째, 20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뛸 수 있는 기회도 그래서 찾아왔다. 맨유에서 4년 경력 덕분이다."
올드 트래포드 시절 팬들의 사랑도 치차리토에게 생생하다.

2018/19시즌 웨스트햄 소속으로 맨유 원정에 나선 에르난데스는 7만 5000여명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정말 시원섭섭한 순간이었다. 내가 상대 팀 선수인데도 박수를 보내줬다."

"웨스트햄도 전통이 있고 위대한 팀이다. 함께 해서 행운이었고 놀라웠고 감사했다."
"홈에서 4-3으로 뉴캐슬을 꺾을 때 결승골을 넣고 퍼거슨 감독님이 날 교체했던 날이 기억난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낸 4년은 행운이었다."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 감사한다."
팟캐스트에서 그때를 떠올리며 에르난데스는 맨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난 늘 맨유 팬일 것이다. 여러분이 듣고 있다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맨유는 항상 내 팀일 것이다. 내 심장은 늘 붉은 색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 가족이 경험한 일, 도시, 나라, 모든 것에 감사할 것이다."

지금 공식 앱에서 치차리토의 UTD 팟캐스트 풀버전을 들어보세요!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