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루크 쇼의 편지

화요일 28 4월 2020 12:29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 모두 락다운 기간 중에 안전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집에서도 바쁜 시가늘 보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더 바빴어요.

지금 일반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었다면 경기를 하면서 원정을 떠나고 있었을 거예요. 아이가 크는 모습을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겠죠. 하지만 집에서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매일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건겅한 것 뿐 아니라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운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순간은 아들이 아침에 깨어날 때예요. 일어나서 아들을 보면 웃어줘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입니다. 그게 하루를 시작하는 걸 쉽게 해줘요. 일어나서, 아이가 있는 걸 확인하고, 아이가 행복해하는 것이 최고의 감정을 줍니다.

지난 한 달간, 전 슈렉을 500번이나 봤어요.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을 많이 봤죠. 여자친구와 전 넷플릭스도 많이 봤습니다. 오자크, 피키 블린더스, 갱스 오브 런던을 봤고, 지금은 OJ 심슨을 보고 있어요. 여자친구는 내가 꼭 그걸 봐야한다고 했어요. 좀 기괴했지만 즐겼어요. 엑스박스를 하면서도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인해 여러분의 생각만큼 많이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락다운은 모두에게 힘든 일입니다. 전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운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도 있을거예요. 몇몇 선수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즐기지만, 또 다른 이들은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 좋아하니까요. 매일 매일이 힘들고 어려운 일일 거예요.

운동은 많은 선수들에게 치유의 효과가 있어요. 저도 그러는 편이죠.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서 짐에 많이 있는 편이에요. 정신이 맑아지고, 활도적이고, 가치를 느끼고, 여유를 얻죠. 많은 스트레스를 덜어줘요.

코치드리 맨유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피트니스 챌린지는 아주 좋아요. 자연스럽게 경쟁적이 됩니다. 스코티는 지난주에 소셜 미디어에 5km 기록을 올렸어요. 장난이었지만 16분 만에 했다고요. 진짜인지 모르겠어요. 해리는 오늘 18분 만에 했다고 해요. 아주 좋은 기록이죠. 하지만 스코티의 기록은 조크예요.

그는 팀에서 신체 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 중 한 명이예요. 제가 틀리지 않았다면 그의 아버지는 달리기 선수였죠. 아마 아버지가 훈련 할 때 팁을 줬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빠른 시간에 뛴다는 건 믿기 어려운 일이죠. 러닝머신에 태우고 속도를 실제로 확인해볼거예요. 이상한 레벨이죠. 믿을 수 없는 일이예요. 그는 체구가 크고 키가 큰데, 그게 관련이 있을지도요. 그는 기계에요. 제시도 그렇죠. 그 둘은 모든 이들이 벤치마크해야 하는 대상이죠.
선수들은 오늘 이른 시간에 다함께 대화를 나눴어요. 첫 번째 버추얼 그룹 트레이닝 세션이 있었고, 모두에게 긍정적이었죠. 비디오를 통해 그룹을 나눠서 운동을 했어요. 키어런 맥켄나와 마이클 캐릭이 오전 운동을 이끌었고, 잘 되었는지 스포츠 과학자들이 체크해줬죠.

코어 운동과 레그 스트렝스 운동을 했어요. 앞으로 몇 주간 격리 기간이 끝나고 훈련에 돌아가기 위한 운동이죠. 모두가 비슷한 레벨로 운동하면 경기장에 돌아갔을 때 공을 더 빠르게 돌릴 수 있을거예요. 보통 우리는 모두를 매일 보는데,  지금과 같은 상화은 아니지만 그래도 얼굴을 보고 농담을 나누며 지내고 있어요.

오늘 제 그룹에서는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해보였어요. 그게 가장 중요하죠. 우리는 앞만 보고 있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어요. 락다운이 끝날 때까지 지침을 잘 따르고, 최대한 빨리 훈련에 복귀 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때 까지, 여러분 모두 안전하게 계세요.

루크.
 
팬의 질문
데니스 어윈 또는 파트리스 에브라? [@ErickStranz]

와우. 데니스는 내 시대 전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저보다 많이 그를 봤을텐데, 그가 환상적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는 오른발 잡이였는데, 양쪽 포지션 모두 잘했어요. 하지만 파트리스가 조금 더 제 시대의 선수죠. 절대적인 월드클래스 선수입니다. 둘 모두 대단한 레전드이고, 맨유 최고의 풀백이었죠. 하지만 데시느는 양 측면을 다 뛸 수 있고, 제가 본 영상에서 몇몇 대단한 프리킥을 성공했으나 그를 택하겠습니다.

레프트백과 왼쪽 센터백 중 어떤 포지션을 선호하나요? [@allano47767911]
왼쪽 센터백도 상관없어요. 좀 다르긴 하죠. 전 늘 레프트백으로 여겼어요. 그게 제가 항상 뛴 자리죠. 하지만 지금 왼쪽 센터백으로 뛰는 것도 즐기고 있어요. 감독이 지시하는 포지션에서 뛸 겁니다. 제가 고를 수 있다면 레프트백을 택할 거예요.

상대해본 가장 힘든 선수는? [@DebnamCareyUK]

사람들이 제가 농담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상대한 가장 힘든 선수는 빅터 모지스였어요. 사우샘프턴에서 제가 17살에 뛸 때였죠. 아마 제가 너무 어렸던 거 같아요. 그는 정말 빨랐고, 직접적이었고, 강했어요. 제겐 큰 도전이었죠. 가레스 베일, 메시, 아자르 같은 선수들도 상대해봤고, 모두 뛰어났지만 전 빅터 모지스가 정말 힘들었던 선수로 기억에 남아요.

어떤 선수가 발전에 도움을 줬나요? [@sammy_7210]
힘든 질문이네요. 몇몇 선수가 있어요. 이브라가 맨유에 있을 때, 모든 선수들을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훈련 중에 푸시했어요. 선수들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고, 더 거칠어 졌죠. 이브라가 있을 때 많은 걸 배웠어요. 그의 방식은 매우 도전적이었어요. 그는 모든 이들을 몰아붙이며 이기고 싶다고 말했고, 그러기 위해 강해져야 한다고 했어요. 또 다른 선수는 포그바예요. 늘 제게 잘해줬죠. 늘 자신을 믿으라고 해줬고, 절 믿는다고 했어요. 늘 훈련 중에 푸시했죠. 그는 늘 긍정적인 것을 말했어요. 그래서 폴의 영향도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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