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전 마커스 래시포드 득점

원정 득점의 역사

일요일 27 6월 2021 08:00

유럽축구연맹이 2021/22시즌부터 모든 경기에서 원정 다득점 규칙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56년 간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UEFA컵/유로파리그, 컵위너스컵에서 홈 앤드 어웨이 경기 시 동점이 되면 상대 홈 경기장에서 넣은 골은 2배로 계산했다.

과거에는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이 훨씬 힘들었다. 이 규칙의 원래 목적은 원정 팀이 더 긍정적인 결과를 내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규칙으로 인해 수 년간 극적인 경기들이 있었다.
아르연 로번
하지만 유럽축구연맹은 이 규칙에 대해 "1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팀들이 상대 팀에 실점하는 것을 두려워 해 공격적인 경기를 하지 못한다"며 폐지를 결정했다.

이 규칙 폐지는 녹아웃 스테이지의 드라마를 줄어들게 할 수 있지만 맨유에는 좋은 소식이다.

맨유가 원정 다득점 원칙 문제로 여섯 번이나 탈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두 경기는 UEFA컵이었다. 비드제우 로츠(1980), 로터 볼고그라드(1995)는 자신들의 안방에서 맨유를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고, 원정 경기에서 득점하고 비겨 혜택을 받았다. 

홈에서 0-0으로 비긴 경기는 맨유가 6골이 나온 갈라타사라이와 경기 시소 게임 끝에 탈락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다비드 트레제게의 로켓 슈팅으로 1998년 올드 트래포드에서 1-1로 비긴 경기는 모나코를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렸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2002년 레알 마드리드를 결승에서 만나기 전에 맨유를 탈락시켰다.
 
2002년 레버쿠젠에 당한 패배
2010년에는 독일 팀에 탈락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3골을 리드하다가 아르연 로번에 실점해 4-4가 됐고, 원정골 때문에 탈락했다.

원정골이 늘 나쁜 소식만 준 것은 아니다. 론 앳킨슨 감독 시절 맨유는 1983년 컵위너스컵에서 두클라 프라하를 탈락시켰다. 체코슬로바키아 원정에서 2골을 넣은 덕분이었다.

2년 전 파리에서 치른 경기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이 중요했다. 결정적으로 3주 전 파리가 2-0으로 이긴 1차전 이후 맨유가 파리 원정 3-1 승리를 거둬 통과할 수 있었다.

원정 득점 우선 원칙 폐지는 다른 것을 제공할 것이고, 맨유에 반드시 나쁜 소식은 아니다.

원정골로 결정된 맨유의 유럽 경기들

1980/81 UEFA 컵 – 비드제우 로츠  (1-1 H, 0-0 A)
1983/84 컵 위너스컵 – 두클라 프라하 (1-1 H, 2-2 A)
1993/94 챔피언스 리그 – 갈라타사라이(0-0 A, 3-3 H)
1995/96 UEFA 컵 – 로터 볼고그라드(0-0 A, 2-2 H)
1997/98 챔피언스리그 – 모나코(0-0 A, 1-1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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