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렌즈 속 이야기 : 텐 하흐 감독

목요일 29 12월 2022 09: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마도 축구계에서 최근 가장 렌즈에 많이 담긴 인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그의 모습은 구단 포토그래퍼인 애시 도넬론이 담았다.

맨유의 매치 프로그램 '유나이티드 리뷰'에는 '렌즈 속 이야기(원제 :Story  Behind The Shot')'이라는 코너가 있다. 구단 포토그래퍼가 담은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코너다.

애시가 뽑은 사진을을 소개한다.

경기를 시작하며

촬영 일시 : 10월 9일 에버턴전 직전

포토그래퍼의 말 : "경기 당일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을 담는 일이다. 몇몇 원정 경기장들은 지하에 팀 버스 하차 시설이 있다. 편안한 곳이지만 사진을 찍기에는 이상적인 곳은 아니다. 경기날의 분위기를 담기 힘들기 때문이다"
경기 전 리산드로에게 지시하는 텐 하흐 감독
"하지만 구디슨파크는 다르다. 전통적인 경기장의 모습이다. 원정 선수들도 걸어서 그라운드와 라커룸으로 향한다. 사진을 찍기에는 좋다. 버스에서 내려 경기장으로 향하며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좋은 사진을 건졌다"
출근 : 결전을 기다리며

촬영 일시 : 10월 13일 올드 트라포드, 오모니아 니코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토그래퍼의 말 : "모든 감독들은 경기 당일 나름의 패턴이 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감독의 패턴을 잘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내가 담은 감독 중 처음으로 매 경기 전 그라운드를 걷는 감독이다. 올드 트라포드에 항상 4시간 정도 전에 도착한다. 다른 사진 기자도 없고 아무도 없는 시간이다. 텐 하흐 감독을 따라 선수 통로를 갔다. 그라운드 끝에서 그를 기다렸고 사진을 찍었다. 경기장은 텅 비어 있었는데, 보통의 앵글이라면 텅빈 관중석이 더욱 크게 잡혔을 것이다. 그래서 아래에서 앵글을 잡았다. 감독이 더 크게 나왔고, 이곳의 장수라는 것을 강조할 수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홀로 그라운드를 돌아 본 에릭 텐 하흐 감독
눈에 가득 선수들을 담은 감독

촬영 일시 : 10월 25일 캐링턴 훈련장

포토그래퍼의 말 : 경기 중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움직인다. 다양함 감정이 담긴다. 하지만 같은 감독이라도 훈련장에서는 다른 모습이다. 물론 그래도 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장소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평소 경기 중에는 허락되지 않는 팀 벤치에 접근했다. 다양한 선수들을 지켜보는 텐 하흐 감도을 볼 수 있었다. 신중한 모습이 담겼다. 
캐링턴 훈련장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텐 하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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