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당당한 승리, 자랑스러운 우리'

맨유는 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안토니의 데뷔골, 마커스 래시포드의 2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두었다.

래시포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는 시즌 초반 정말 좋은 시작을 했다. 때문에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라며

"우리는 도전에 당당히 임했고, 모두가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팬들과 모두가 래시포드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래시포드는 자신을 향한 환호를 돌려보냈다.

그는 "상대는 좋은 팀이었다. 경기를 이해하고, 정말 잘 하는 팀이다"라며

"점유율도 좋고, 상대 진영에서도 간결한 플레이를 한다. 공격적으로 날카롭기에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그런 어려움을 예상하고 ���기에 임했다"고 했다. 

아스널은 예상대로 강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승점 3점은 맨유의 몫이었다. 래시포드는 후반의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후반에 우리가 경기를 잘 풀었다. 상대의 공간을 잘 침투한 것이 차이를 만들었다"라며

"조금 더 전반보다 당당하게 나섰다. 후반 더 좋은 모습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고, 공간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래시포드는 페르난데스와 에릭센에게 공을 돌렸다. 결정적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도운 이들이다.

래시포드는 "그런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있으면, 쇄도를 통해 그들에게 선택지를 넓혀줄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은 그 부분이 잘 됐다"라고 했다. 

맨유는 3득점을 했다. 올 시즌 가장 좋은 결과 중 하나다. 래시포드는 더 많은 것을 원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몇몇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했다. 하지만 더 많은 골이 필요했다"라며

"후반 두 골을 더 기록했지만, 더 넣을 수도 있었다. 더 개선할 부분이 있다. 다음 경기가 기다려지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