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

래시포드, 승리를 위해 달렸다

화요일 29 11월 2022 22: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워드 마커스 래시포드가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3-0으로 꺾고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한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

해리 매과이어와 루크 쇼도 출전했지만 래시포드의 눈부신 플레이가 분명 신문의 헤드라인을 훔쳤을 것이다.

래시포드의 두 골 중 첫 번째 골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완벽하게 찬 프리킥으로 나왔다. 두 번째 골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의 단독 돌파해 웨일스 골키퍼 대니 워드의 다리 사이를 뚫은 깔끔한 슛이 특징이었다.

래시포드의 두 번째 골은 잉글랜드의 이날 세 번째 골이었다. 필 포든은 래시포드의 프리킥 몇 분 전 박스를 가로질러 날아온 해리 케인 크로스를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다.
마커스 래시포드
이란과 첫 경기에 교체로 나와 득점한 래시포드는 총 3골로 대회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BBC 스포츠와 인터뷰한 래시포드는 "대단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미국전을 마치고 조금 실망했지만 우리는 더 잘할 수 있고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우리가 해냈다고 생각한다." 

"전반전에 우리는 수비적으로 눈부셨다. 웨일스에 거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기회를 잘 살려 경기를 끝장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잉글랜드는 미국를 제치고 B조 1위를 차지했다. 래시포드의 멀티골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런 순간들이 내가 축구를 하는 이유다."

"가장 큰 순간이고 최고의 순간이다. 오늘 정말 행복하다.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하지만 이렇게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후에도 래시포드는 여전히 잉글랜드 대표팀이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대표팀에 대한 큰 야망이 있다. 오늘 우리가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력을 바탕으로 더 잘해야 한다."
 
래시포드의 프리킥 득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도 래시포드의 활약에 기뻐했다.

"그에게 좋은 일이다. 그는 정말 잘 훈련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BBC 스포츠에 말했다.

"그는 대표팀에 돌아온 뒤 정말 인상적이었어다.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할 수도 있었고, 후반전에 골대 근처에서 해트트릭을 할 수도 있었다."

"프리킥도 그가 가진 능력이다. 믿을 수 없는 스트라이크였다."
해리 매과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 듀오 해리 매과이어와 루크 쇼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쇼는 키어런 트리피어와 교체되기 전 65분 동안 경기를 펼쳤고 매과이어는 뒤를 지켰다.

래시포드는 잭 그릴리시가 투입되면서 76분에 휴식을 취하러 교체됐다.

맨유 선수 3명 모두 잉글랜드가 세네갈과 맞붙는 일요일 16강전에 다시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웨일스는 탈락했고 집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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