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모습

맨유, 빌라와 2-2 무승부

토요일 23 7월 2022 14: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주 퍼스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프리시즌 Tour 2022를 진행 중이다. 앞서 3승을 거둔 맨유는 아스톤 빌라의 경기를 끝으로 유럽으로 복귀한다. 경기 전 엄청난 천둥번개가 몰아쳤다. 

그라운드에 많은 물이 고여 경기 진행 여부에 물음표가 찍힐 정도였다.

경기 감독관과 양팀 관계자들은 다행히 경기 속행을 결정했다. 물론 경기 중에도 종종 폭우가 쏟아졌지만 경기는 진행됐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의 득점과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2골을 기록했다. 매티 캐시의 자책골은 래시포드의 발리 슈팅이 맞고 굴절되어 들어갔다. 빌라는 레온 바일리와 칼룸 챔버스가 득점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마시알, 래시포드, 페르난데스, 산초, 판 더 베이크, 프레드, 쇼, 매과이어, 린델뢰프, 달롯이 선발로 나섰고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맨유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올린 공을 산초가 골망을 노렸다.. 연이은 코너킥 기회에서 린델뢰프가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했지만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혔다.

빌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7분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진영에 들어선 캐시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경기의 템포는 점점 빨라졌고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결국 맨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쇼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산초의 발리 슈팅은 수비 가랑이 사이로 지나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맨유는 전반 42분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산초의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발에 갖다 댔지만 이 공이 캐시의 몸에 맞고 아스톤 빌라의 골문으로 향했다. 
 
후반은 빌라가 먼저 슈팅했다. 강한 압박으로 나섰다. 후반 4분4분 베일리가 드리블 돌파를 통해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13분 베일리의 크로스가 굴절돼 디뉴에게 떨어졌고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맨유의 수비를 맞고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빌라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37분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 박스 안 까지 진출했고 부엔디아가 측면에서 강하게 붙여줬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맨유는 경기를 이대로 마무리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챔버스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과 동시에 경기가 종료됐다.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달롯(완-비사카 67), 매과이어(바이 67), 린델로프(바란 67), 쇼(말라시아 67), 판 더 베이크(가너 67), 프레드(텔레스 67), 산초(총 67), 페르난데스(이크발 67), 래시포드(엘랑가 67), 마시알(한니발 67)

득점 : 산초 25

경고 : 총, 바이

관중 : 58,228
다음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다음 경기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펼쳐진다. 이후 올드 트라포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맞붙는다.

맨유의 모든 프리시즌 경기는 MUTV, 맨유 공식 앱, ManUtd.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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