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전

빌라와의 무승부에서 얻은 교훈들

토요일 23 7월 2022 15: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빌라와 가진 호주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서호주의 퍼스에서 가진 경기에서 주목할 점들을 모아봤다.

악천후 속에 펼쳐진 경기

경기 전 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다. 며칠간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졌는데, 전날 부터 폭우와 천둥번개가 쏟아졌다. 경기 취소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로 전날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도 펼쳐져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판 더 베이크의 첫 선발

지난 팰리스전에서 교체로 투입되어 좋은 활약을 펼친 도니 판 더 베이크가 빌라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맥토미니는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판 더 베이크는 프레드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많은 변화를 줬는데, 루크 쇼가 말라시아 대신 레프트백으로 나섰다.
 
매과이어의 득점 기회

최근 오픈 트레이닝에서 매과이어는 팬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박수를 받았다. 빌라의 팬들 역시 매과이어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경기 10여분 만에 매과이어는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상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잉글랜드와 비슷한 분위기

방콕과 멜버른의 팬들은 대단했다. 하지만 퍼스의 팬들은 더욱 인상적이었다. 빌라와 맨유의 팬들이 각각 골대 뒤에 자리했다. 서호주에서 관중들이 양팀을 응원하는 각각의 목소리를 냈다. 양팀의 응원가도 울러퍼졌다.
 
팀이 만든 골

맨유의 끈끈한 연계 플레이가 득점포를 만들어냈다. 프리시즌 내니 득점포를 충분히 가동 중인 맨유는 전반 제이든 산초의 득점을 멋지게 만들어냈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3득점째다. 쇼의 패스를 받아 멋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디오고 달롯, 앙토니 마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등도 멋지게 빌드업 장면을 만들었다.

빗속의 래시포드

두 번째 득점은 래시포드의 발끝에서 나왔다. 하프타임 직전 래시포드가 멋진 슈팅으로 골망을 노렸다. 슈팅은 매티 캐시를 맞고 굴절되어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상대의 추격

빌라는 하프타임에 5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맨유는 교체를 유보했다. 상대의 교체는 바로 효과를 봤다. 레온 베일리가 공을 전방으로 침투시켰고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매과이어의 몸을 날린 수비

빌라의 역습은 날카로웠다. 맨유가 공간을 내주는 장면이 몇몇 있었지만, 매과이어가 몸을 날린 수비 장면을 몇 차례 만들었다.
경기 감각을 익힌 가너

경기 전날 텐 하흐 감독은 가너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가너는 앞서 세 경기에 결장했다.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었다. 결국 67분에 그라운드에 올랐다. 모든 선수들이 대거 교최되던 시점이었다. 가너는 텔레스와 호흡을 맞췄다. 제임스는 어려운 그라운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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