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빌라 원정 1-3 패배

일요일 06 11월 2022 16: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주중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가진 맨유는 최근 새롭게 사령탑을 교체한 빌라와 맞섰다. 빌라의 새로운 감독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다.
 
맨유는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4강을 노크하고 있었지만 빌라에 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제동이 걸렸다. 경기 직후 맨유 순위는 5위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최전방에 세우고 ��레얀드로 가르나초, 도니 판더베이크, 마커스 래시퍼드를 2선에 뒀다. 수비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가 3선을 맡았다. 포백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터 린델뢰프, 디오구 달로트였고 골키퍼는 다비드 데헤아였다.

홈팀 빌라는 올리 왓킨스를 최전방에 두고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제이콥 램지, 레온 베일리를 2선에 배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 레안더르 덴동커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뤼카 디뉴, 타이런 밍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였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였다.
전반 7분 램지의 도움을 받은 베일리의 선제골로 빌라가 일지감치 앞서갔다. 전진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직선 돌파한 뒤 기습적인 왼발 슛을 꽂아 넣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전반 11분 디뉴의 추가골이 터졌다. 프리킥을 직접 꽂아넣은 디뉴의 왼발 킥력이 돋보였다.

전반 16분 부엔디아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대 위를 스치고 지나갔다.

초반 고전하던 맨유는 곧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34분 호날두의 다이빙 헤딩이 선방에 막혔다.

전반 45분, 맨유가 줄기찬 공격 끝에 한 골을 만회했다. 크로스 후 흘러나온 공을 잡은 쇼가 재빨리 왼발 슛을 날렸는데 램지의 몸에 맞고 골키퍼가 손쓸 수 없게 들어가 버렸다. 램지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7분 호날두가 애매한 자세에서 시도한 발리슛이 크게 빗나갔다.

후반 21분 맨유가 변화를 줬다. 쇼, 판더베이크, 가르나초를 빼고 타이럴 말라시아, 앙토니 마르시알, 안토니 엘랑가를 투입했다.

후반 25분 빌라는 베일리 대신 존 맥긴을 투입했다. 후반 29분에는 부엔디아, 왓킨스, 디뉴를 빼고 대니 잉스, 부바카르 카마라, 애슐리 영을 일제히 넣었다.

맨유는 끝까지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쏟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달롯, 린델로프, 마르티네스, 쇼(말라시아 66), 카세미루, 에릭센, 래시포드, 판 더 베이크(마시알66), 가르나초(엘랑가 66), 호날두

득점 : 램지(자책골) 45

경고 : 쇼, 호날두, 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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