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에버턴 원정 2-1 승리

일요일 09 10월 2022 21: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클럽 700골 금자탑의 고지에 올랐다.

맨유는 영국 에버턴에 위치한 구디슨파크에서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안토니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주 맨시티 원정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맨유는 유로파리그 오모니아 니코시아와의 경기에 이어 에버턴전에서도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맨유는 최전방에 앙토니 마르시알이 나섰고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지원했다. 중원엔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가 배치됐고 수비진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뢰프, 디오구 달롯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4-2-3-1 전형이다.

에버턴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더마레이 그레이-닐 무페-앤서니 고든, 알렉스 이워비-이드리사 게예-아마두 오나나, 비탈리 미콜렌코-제임스 타코우스키-코너 코디-시무스 콜먼, 조던 픽포드가 출전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 에버턴에게 일격을 당했다.  전반 5분 전방 압박을 통해 에버턴의 역습 상황에서 그레이의 패스를 받은 이워비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의 추격은 거세게 이어졌다. 전반 15분 상대 볼을 끊어낸 뒤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안토니가 마샬의 패스를 받은뒤 침착하게 1대1 찬스를 마무리 지으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맨유는 전반 29분 이상을 느낀 마시알이 그라운드를 내려왔고, 호날두가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카세미루가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곧바로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호날두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 골 차의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동점골을 원하는 에버튼과 쐐기를 박으려는 맨유 모두 추가 득점을 노렸다.

에버턴은 후반 중반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제임스 가너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맨유는 역습으로 맞섰다.

맨유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5분 호날두의 헤더 이후 상대 수비가 걷어낸다는 게 래시포드 몸에 맞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나왔다. 래시포드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굴절 과정에서 래시포드의 반칙이 인정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에버턴은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데 헤아가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였다. 결국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한 맨유가 승리를 가져왔다.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달롯, 린델로프, 마르티네스, 쇼, 에릭센(맥토미니 83), 카세미루, 페르난데스, 안토니(바란 93), 마시알(호날두 29), 래시포드

득점 : 안토니 15, 호날두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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