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구 달롯

맨유, 노팅엄에 2-0 승리

일요일 16 4월 2023 18: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둬 3위로 올라섰다.

맨유는 앙토니 마시알의 슈팅이 선방에 막힌 뒤 안토니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후반전에 안토니가 만든 기회를 디오구 달롯이 득점해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지난 토요일 애스턴 빌라에 0-3으로 패배한 4위 뉴캐슬에 승점 3점 앞서게 됐다.
안토니
전반전 - 맨유의 우세

맨유가 시티 그라운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오른쪽에서 페르난데스가 나바스에게 공을 내줬지만 나바스는 산초의 슈팅을 선방했다. 산초는 연이어 슈팅했으나 나바스를 넘지 못했다.  

전반전 공격의 중심에 있던 페르난데스는 펠리페가 박스 안에서 헤더로 걷어내려던 공을 받아 선제골 기회를 얻기도 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무산됐다. 

맨유는 초반에 좋은 경기를 했지만 홈팀 포레스트도 선전해 선제골을 노렸다. 프레스트는 스콧 맥케나가 혼잡한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헤딩슛을 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잠시 후 다닐루가 중거리 슛을 연결했다.
홈 팀이 짧은 시간 동안 소유권을 누린 후, 맨유가 먼저 공격하여 득점을 올렸다. 마시알이 경기장 높은 곳에서 공을 따낸 뒤 페르난데스를 찾아 패스를 연결하며 골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브루노는 마시알 쪽으로 연결해 보답했지만 나바스가 막았다. 하지만 이번엔 안토니가 가장 빠르게 반응하며 빈 골대 위로 공을 밀어 넣어 맨유가 원정에서 앞서나갔다. 

하프타임을 앞두고 포레스트는 타이워 아와니이를 통해 흐름을 바꿨다. 그의 강력한 슈팅은 데 헤아가 지킨 골문을 넘어갔다. 페르난데스는 에릭센의 정확한 크로스로 리드를 두 배로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헤딩슛이 나바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반전 - 달롯의 쐐기골

후반 시작은 전반전과 비슷하게 정신없이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포레스트가 전진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양 팀 모두 몇 차례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원하는 만큼의 즉각적인 효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10분이 지나자 맨유는 이날 오후의 두 번째 골에 가장 근접했지만 나바스의 재치 있는 터치에 막혔다. 짧은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가 에릭센에게 공을 내줬고, 에릭센은 이를 받아넘긴 뒤 브루노가 슈팅했으나 골대를 때렸다. 

맨유 두 번의 슈팅을 연달아 시도하며 다시 공격에 나섰다. 첫 번째는 안토니가 자신의 시그니처 슈팅 중 하나를 날렸지만 골대를 넘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는 브루노가 날린 정확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 하단을 향했지만 나바스 골키퍼가 막았다.

경기 종료 15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맨유는 포레스트의 수비진을 뚫고 강력한 나바스를 제치며 리드를 두 배로 벌렸다. 안토니의 역습 공격에 이어 일대일 찬스를 잡은 달롯이 침착함을 발휘하며 멋진 팀플레이를 마무리했다. 

포레스트는 계속해서 추격전을 펼쳤지만, 맨유 백4가 결연하게 막아냈다. 원정에서 마땅한 승리를 거뒀다.
 
데 헤아
경기 정보

포레스트: 나바스; 펠리페, 맥케나(데니스 81), 니아카테; 윌리엄스, 프로일레(망갈라 65), 다닐로, 로디; 깁스-화이트(린가드 88), 아워니이(서리지 65), 존슨. 

대기 선수: 헤네시, 월럴, 셸비, 토폴로, 아유. 

경고: 윌리엄스 67; 말랑가 83.

맨유: 데 헤아; 달롯, 린델로프, 매과이어, 완-비사카; 카세미루, 페르난데스; 안토니, 에릭센(프레드 79), 산초; 마시알(베호르스트 71). 

대기 선수: 버틀랜드, 윌리엄스, 후라도, 이크발, 펠리스트리, 엘랑가. 

골: 안토니 32; 달롯 77. 

경고: 매과이어 3; 베호르스트 90+3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