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아탈란타 원정 2-2 무승부로 선두 유지

화요일 02 11월 2021 22: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탈란타 원정 무승부로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1위를 유지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아탈란타 원정으로 치른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주말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둔 솔샤르 감독은 이번에도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빅토르 린델로프가 훈련 중 타박상으로 빠진 가운데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에릭 바이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투톱을 이뤘다. 국내 대회 징계 중인 폴 포그바가 스콧 맥토미니,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미드필드를 구성했고, 루크 쇼와 아론 완비사카가 좌우 윙백으로 출전했다.

맨유는 이번에도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추가 시간 호날두의 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아탈란타의 두반 사파타가 득점해 또 한 번 앞서갔다. 후반 추가 시간에 또 한번 호날두의 동점골이 터졌다. 아탈란타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
전반전 - 또 앞서간 아탈란타, 호날두 동점골

경기 초반 경기를 주도한 팀은 맨유였다. 전반 5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맥토미니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었고 골 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아탈란타는 전반 12분 신속한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사파타의 패스를 일리치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실점 이후 맨유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6분 루크 쇼의 발리 슈팅, 전반 20분 포그바의 크로스에 이은 호날두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넘겼다.

아탈란타는 전반 21분 두반 사파타가 수비 뒤로 침투해 오르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게 벗어났다.


전반 30분에는 문전에서 실수가 발생해 사파타가 슈팅했으나 바이가 육탄 수비로 막았다. 

맨유는 전반 38분 수비수 바란이 스스로 주저 앉으며 부상을 입었다. 솔샤르 감독은 메이슨 그린우드를 투입해 4-2-3-1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맨유는 전반 추가 시간에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날두가 우측으로 내준 볼을 그린우드가 문전으로 찔러 줬고 브루노가 백힐로 내준 볼을 호날두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다.
호날두
후반전 - 사파타 득점, 호날두 동점골

후반 11분 사파타가 수비 배후를 빠져들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다. 데헤아를 앞두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왔다. 하지만 VAR 체크를 통해 득점이 인정됐다.

맨유는 후반 23분 완시바카의 스루패스를 받은 브루노의 문전 침투에 이은 슬라이팅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키퍼 산방에 막혔다.

후반 24분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와 래시포드를 빼고 네마냐 마티치와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했다. 아탈란타는 후반 26분 일리치치를 빼고 루이스 무리엘을 투입해 공격진을 교체했다.
사파타
후반 40분 사파타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시도했으나 데헤아가 선방했다. 맨유는 후반 42분 브루노와 맥토미니를 빼고 판더베이크와 제이든 산초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 시간 이번에도 호날두가 영웅이었다. 호날두의 돌파 시도가 차단됐지만 그린우드가 확보한 뒤 내줬다. 호날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호날두
경기 정보

맨유:
데헤아; 바이, 바란(그린우드 38'), 매과이어; 완비사카, 포그바(69' 마티치), 맥토미니(87' 산초), 브루노(87' 판더베이크), 쇼; 래시포드(69' 카바니), 호날두

득점:
45'+1 호날두, 90'+2 호날두

아탈란타:
무소; 더룬, 데미랄, 팔로미노; 자파코스타, 프로일러, 쿠퍼메니어스, 멜레; 일리치치(무리엘 71'), 사파타, 파살리치

득점: 12' 일리치치, 56' 사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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