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랑스에 3-1 승리

토요일 05 8월 2023 14: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RC 랑스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플로리안 소토카가 전반전 센터서클 가장자리에서 시도한 슈팅으로 올드 트라포드에서 랑스의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카세미루가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 결과로 안드레 오나나와 메이슨 마운트는 맨유 입단 후 첫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최근 여름 영입한 라스무스 호일룬도 킥오프 전 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후 곧 같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소토카의 벼락슛

시작부터 활기찬 템포로 경기가 펼쳐졌다. 오나나가 플로리안 소토카의 슈팅을 간결한 선방으로 막아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왼쪽에서 시도한 위험한 돌파는 반대편에 있던 랑스 수비수 조나단 그라디트의 마지막 슬라이딩 블록에 막혔다.

가르나초가 수비수들을 향해 맹렬히 달려드는 장면은 반복되는 테마가 되었다. 메이슨 마운트의 올드 트라포드 데뷔전이 감각적으로 시작될 뻔했다. 터치라인 근처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훌륭한 패스가 가르나초에게 연결되었고, 가르나초는 박스 안에서 마운트 뒤로 살짝 공을 내줬지만 마운트는 기회를 놓쳤다.

23분, 경기의 흐름과 반대로 랑스가 기습적인 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디오고 달롯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라파엘 바란에게 패스 미스를 범했다. 소토카가 달려들어 후퇴하는 오나나의 손이 닿지 않는 먼 거리에서 골문 구석으로 완벽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빠르게 반격에 나선 가르나초는 환상적인 발놀림으로 랑스 수비진을 따돌리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지만 아쉽게도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이 시점부터 맨유는 안토니와 루크 쇼가 기회를 만들며 전반전을 지배했다. 안토니의 슈팅이 막히고 쇼의 슈팅이 빗나가는 등 전반전 내내 우위를 점했다. 결국 랑스가 1-0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맨유의 뒤집기

후반 시작 후 3분도 채 지나지 않아 래시포드가 스트렛포드 엔드 앞에서 득점하여 1-1을 만들었다. 안토니가 래시포드에게 연결한 스루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장면은 수비수들을 거의 무력화시킬 만큼 인상적이었다. 

안토니는 52분에 2-1을 만들면서 득점자가 되었다. 가르나초가 안토니에게 공을 내줬고, 안토니는 처음에는 무거운 터치였지만 브리스 삼바를 제치고 침착하게 두 번째 골로 마무리하며 맨유가 앞서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르나초는 왼쪽으로 다시 한 번 돌진하던 중 살리스 압둘 사메드에게 제지당했다. 

루크 쇼가 측면으로 쇄도하며 공을 밀어 넣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래시포드와 카세미루가 차례로 슈팅했다. 카세미루가 골을 성공시키며 3-1로 앞서나갔다. MUTV 리플레이를 보면 쇼가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헤딩을 시도하는 래시포드에게 연결했지만 공은 카세미루를 맞고 골대 왼쪽으로 튕겨 나갔다.

래시포드는 중앙에서 공을 잡은 뒤 스틴 스피링스를 제치고 멋진 슈팅을 연결했다. 래시포드는 다시 한 번 부드러운 발놀림으로 골문 안으로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에게 막혔고, 풀타임 휘슬이 울릴 때 스코어는 3-1로 끝났다.
경기 정보 

맨유: 오나나, 달롯, 바란, 마르티네스, 쇼, 카세미루, 마운트, 안토니(포슨 81), 페르난데스(C), 가르나초(산초 68), 래시포드.

대기선수: 코바르, 린델로프, 매과이어, 에릭센, 펠리스트리, 완-비사카, 판 더 베이크, 한니발.

득점: 래시포드 49, 안토니 53, 카세미루 59.

RC 랑스: 삼바; 그라디트(쿠사노프 86), 단소, 메디나; 프랑코프스키(시슈바 89), 압둘 사메드(스피링스 72), 디우프(엘 아이나우이 85), 마차도(하이다라 72); 토마손(코스타 73), 소토카(코르테스 88), 풀기니(길라보기이 73).

대기선수: 레카, 판도르, 르 카디날.

득점: 소토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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