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 "엘랑가는 우리의 미래"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극적 동점골을 기록한 엘랑가의 활약이 빛났다.

마티치는 경기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이 아틀레티코같은 팀에게 득점을 하면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라며

"엘랑가는 열심히 훈련하는 정말 좋은 선수다. 예의도 바르고 남을 존중할 줄도 안다. 구단의 미래다"라고 덧붙였다.

마티치는 경기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다. 막판에 득점을 넣어서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라며

"하지만 더 좋은 모습을 홈에서 보여줘야 한다. 개선할 점이 분명히 있다. 물론 아틀레티코라는 좋은 팀을 상대로 무승부도 나쁘지 않다. 선수들 모두 마음 깊이 느낀 점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맨유는 전반 주앙 펠릭스에게 실점했다. 마티치는 "특히 전반전에 우리가 지배하지 못했다. 그래서 감독님이 나에게 더 공을 간직하고 경기를 차분히 할 수 있도록 도우라고 했다"라고 했다. 

마티치는 "하프타임 당시 우리는 상대가 주도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상대가 더 많은 기회를 가져갔다. 하지만 다시 우리가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라며

"우리가 점유를 하고 있을 때에도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후반에는 훨씬 더 견고해지고 좋아졌다. 그리고 득점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 나왔다"라고 했다.

마티치는 리턴 매치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점을 개선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해야 한다"라며

"물론 아틀레티코를 존중하낟. 하지만 우리는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고, 최선을 다 해 다음 라운드로 달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