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유, 노팅엄에 3-0 승리

수요일 25 1월 2023 21:5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꺾고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크게 앞서갔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훌륭한 솔로 플레이로 선제골을 넣었고. 샘 서리지가 빠른 역습으로 동점을 만들뻔했지만 오프사이드에서 제외되었다.

바우트 베호르스트는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에 안토니이 슛을 막힌 뒤 리바운드로 골을 넣어 리드를 두 골 차로 늘리며 입단 후 첫 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 2분 전,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한 골을 더 넣어 맨유는 3-0 승리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 래시포드의 솔로 골

맨유는 활발한 공격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5분 만에 최근 폼이 좋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득점했다. 맨유 최다 득점 선수 래시포드는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뒤 왼쪽 측면을 무너트렸다. 맨유의 10번 래시포드는 조 워롤과 레모 프로일러를 제치고 문전까지 치고 들어가 웨인 헤네시를 왼발 슈팅으로 무너트려 골문을 열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끈 맨유는 두 차례 큰 기회를 연달아 맞이했다. 안토니의 슈팅이 아쉽게 무산됐다. 
 
포레스트는 경기 리듬을 찾아 거의 동점을 만들뻔했다. 모건 깁스 화이트가 공간을 찾아 샘 서리지를 향해 패스했다. 서리지가 바로 시도한 슈팅은 데 헤아를 통과했지만, 서리즈가 공을 받을 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살짝 앞선 것이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확인됐다. 노팅엄의 신규 계약 선수 구스타보 스카르파는 20여 미터 거리에서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데헤아가 선방했다. 

맨유의 추가골 도전은 하프타임 직전에 결실을 맺었다. 카세미루는 다시 공격의 기폭제가 되어 안토니에게 멋진 패스를 보냈다. 브라질 윙 마법사 안토니의 슈팅은 헤네시가 멋진 세이브로 막았으나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밀렵꾼처럼 밀어 넣어 리드를 2골로 늘렸다.
후반전: 브루노의 쐐기골

맨유는 후반전에 스티브 쿠퍼 감독이 이끈 노팅엄에게서 많은 압박을 당했다. 하지만 폭풍을 이겨냈다. 안토니는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발견하고 패스했다. 덴마크 국가대표 에릭센은 공을 위쪽 코너로 노리고 슈팅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올랐다.

10분 만에 텐 하그는 포레스트 수비수와 충돌 후 갈비뼈를 더듬던 래쉬포드를 빼고 첫 교체 투입 선수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넣었다. 아르헨티나의 어린 윙어 가르나초는 곧바로 임팩트를 발휘했다.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의 크로스가 베호르스트에게 이어졌으나 공이 높았다. 

포레스트는 교체 투입된 니코 윌리엄스가 왼쪽 측면에서 아론 완-비사카를 간신히 따돌리고 크로스를 했으나 맨유 전 윙어 제시 린가드는 마무리하지 못했다.

맨유는 경기 막바지에 편안해 보였다. 교체 선수인 파쿤도 펠리스트리가 오른쪽 날개로 빠르게 달려나가 베호르스트에게 크로스를 보냈다. 하지만 더치맨의 헤딩이 골대 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몇 분을 남겨두고 페르난데스는 앤서니 엘랑가나 펠리스트리를 향해 역습 패스를 보냈다. 포레스트 수비가 공을 걷어냈다. 하지만 브루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박스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와 헤네시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다음 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리드를 3-0으로 늘렸다.

라인업

포레스트: 헤네시, 오리에, 워럴, 맥케나, 로디(윌리엄스, 72), 다닐로(콜백, 58), 프로일러, 스카르파(린가드, 63), 존슨, 깁스 화이트(오브라이언, 71) 서리지(데니스, 63)

대기 선수: 스미스, 쿡, 볼리, 망갈라.

맨유: 데헤아, 완비사카, 린델로프, 마르티네스, 말라시아, 카세미루, 에릭센(프레드, 70), 페르난데스, 안토니(펠리스트리, 70), 래시포드(가르나초, 56), 베호르스트(엘랑가, 84).

대기 선수: 히튼, 윌리엄스, 바란, 맥토미니, 마이누.

득점: 래시포드 5, 베호르스트 44, 페르난데스 89
경고: 펠리스트리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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