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온 이갈로

이갈로, 더비전 최고의 선수 선정

목요일 05 3월 2020 23:55

오디온 이갈로가 프라이드 파크에서 더비 카운티를 3-0으로 꺾은 FA컵 경기에서 사상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나이지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이갈로는 문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뽐내며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한 차례씩 득점했다. 이를 통해 맨유가 8시즌 연속 FA컵 8강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이갈로는 경기 종료 후 맨유 공식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투표의 61% 지지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최우수 선수가 됐다. 뒤를 이은 것은 선제골을 넣은 루크 쇼(21%)와 브루노 페르난데스(5%)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지난 1월 임대 계약으로 맨유에 입단한 이갈로가 소감을 말했다.
 

"오늘 두 골을 넣어 행복하다. 가증 특별했던 것은 경기 출발이 좋지 않았음에도 팀이 모두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20~25분이 지난 뒤에는 우리가 경기를 잘 풀었고, 골을 넣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8강에 올랐다는 것이고, 그래서 행복하다."

맨유 팬들은 경기 내내 이갈로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했고, 믿음을 보냈다.

"대단했다. 오늘만이 아니다. 내가 여기 온 뒤로 팬들이 보내는 지지가 대���하다." 이갈로가 덧붙였다.

"모든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 나뿐 아니라 팀을 위한 응원에도 감사한다. 비록 몇몇 경기는 우리가 잘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노래를 불러주고 응원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너무 행복하고 팬들에게 고맙다. 일요일 경기도 이렇게 이어가고 싶다. 대단한 경기다. 다시금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

맨유, 더비 꺾고 FA컵 8강 진출

 기사

오디온 이갈로의 멀티골과 루크 쇼의 깜짝 선제골이 터지며 맨유가 웨인 루니가 이끈 더비 카운티를 꺾고 FA컵 8강에 올랐다.


이갈로는 1월 입단 이후 두 번째의 선발 출전 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이갈로의 활약에 기뻐했다. 후반전에 해트트릭을 했어야 했다며 한 차례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세 번째 골도 넣어야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솔샤르 감독이 농담했다. "물론 원하는 스트라이커를 얻으면 감독은 행복하다. 다음 경기까지 자신감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일요일에 큰 경기가 있다."

"우리는 여전히 부상자가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은 아직 고생하고 있다. 오디온은 다른 유형의 스트라이커라는 점에서 더 좋다."

"그는 공을 지킬 수 있고 득점도 할 수 있다. 그처럼 공을 지킬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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