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 에버턴전 무승부 반응

솔샤르 감독은 올드 트라포드에서 개최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맨유가 강한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과를 거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앞섰다. 하지만 도쿠레와 로드리게스에게 실점하며 따라잡혔다. 다행히 스콧 맥토미니가 다시 득점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막판의 아쉬움

"정말 아쉽다. 특히 막판 40분간 더욱 그랬다. 상대가 두 골을 후반 초반에 넣고 우리가 반격했다. 상대는 우리의 반격을 잘 대처했다. 상대의 경기력이 대단했다. 득점도 있었다. 진정 위협적인 모습은 많지 않았지만 우리가 잘 대처를 하지 못했더ㅏ"

개선된 후반전 

"전반에 2-0으로 앞섰지만 더 많은 것을 개선해야 한다고 느꼈다. 우리가 원하는 템포와 리듬이 나오지 않았다. 두 차례 득점은 매우 좋았다"

페르난데스의 환상골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슈팅을 할 수 있다. 쭉 뻗어나가는 슈팅도 가능하고, 감아차기에도 능하다. 아주 환상적인 골이었다"

카바니에게 향한 래시포드의 패스

"정말 대단한 크로스였다. 공격수가 원하는 그런 장면이다. 에버턴은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실점을 많이 하는 팀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골을 넣었고, 좋은 패스가 있었다. 맥토미니 역시 용감했다" 

2-2 이후의 상황

"우리가 아주 잘 압도했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기회도 만들었다. 4번째 골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이겼어야 하는 경기다. 하지만 막판 실점했고,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다"

포그바의 교체 

"허벅지 문제다. 근육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 내일 정밀검사를 하고 치료를 할 것이다. 빠른 복귀를 기원한다"

선수들에 대한 칭찬

"물론 칭찬을 할 때에는 결과도 중요하다. 하지만 활약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할 수는 있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단지 승점 2점을 잃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