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1996년 7월 29일, 솔샤르의 시작

목요일 29 7월 2021 10:50

믿기 힘들 수도 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연을 맺은지 벌써 25년이 지났다.

1996년 7월 27일, 노르웨이에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던 한 사나이가 1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몰데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로니 욘센, 조르디 크루이프, 카렐 포브로스키, 레이몬드 판 더 고후 등과 함께 새롭게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솔샤르는 시간이 흐르며 팬들이 가장 사랑했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수퍼 서브'라는 별명은 바로 그를 위한 상징이 됐다. 맨유의 역사상 가장 빛난 순간 중 하나인 1999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트레블의 순간에 그가 남긴 족적 덕분이기도 하다.

솔샤르는 2007년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공격수로 그리고 유소년팀의 지도자로 생활했던 그는 2018년 12월, 맨유의 1군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지난 주, 맨유와 솔샤르는 감독으로 새로운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시작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했다.
 
솔샤르
솔샤르의 25주년을 축하하며

솔샤르의 25주년을 축하하며, 다양한 컨텐츠가 팬들을 찾아간다.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알란 시어러와의 이야기, 선수로서 남긴 득점과 타임라인 영상들이 소개됐다.

그리고 아래에서도 약간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솔샤르의 변화

1996년 7월 29일, 맨유의 문을 열고 첫 걸음을 뗏던 소년에게 당시와 지금의 변화에 대해 물었다. 

그는 "오, 많은 차이가 있다. 이제 나는 어른이 된 것 같다. 머리 색깔도 다르다. 경험도 조금 쌓았다. 당시는 소년으로 맨유에 들어섰다. 몰데에서 18개월을 뛴 23세 소년이었다. 그 전에는 고향에 있던 크리스티안스운트에서 뛰었다. 노르웨이 1부리그에서는 1년 반만 뛴 셈이다"라며

"노르웨이 프리미어리그에 22살의 나이에 데뷔했고, 사실 느린 편이었다. 그래서 차이가 더 큰 것 같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이 다르다. 당시 자신감이 넘치긴 했지만, 그 순간은 시작에 불과했다. 25년이 지난 지금 이 자리에 있을지는 몰랐다"
 
맨유의 변화

1996년과 2021년 사이 맨유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솔샤르에게 물었다. 많은 변화 속에 변치 않는 것은 팀에 대한 모두의 마음이었다.

"1996년 당시를 회상하면, 당시에도 유럽과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라고 생각했다. 세계는 조금 바뀌었다. 기술도 발전했다. 구단의 규모도 커졌다. 몇 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팬들과 연결점을 찾기가 더 쉬워졌다"
"1996년 처음 입단했을 당시 마지막 유럽 우승이 1968년이었다. 그리고 1999년에 우승을 통해 다시 우리는 올라섰다. 그리고 2008년에 다시 우승했다. 우리는 다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구단의 가치는 여전하다. 하지만 규모는 정말 대단하다. 미디어의 관심도 대단하다. 그리고 세상이 바뀌었다. 휴대폰을 몇 번 만지면 맨유에 대한 수 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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