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

핵심 포인트 : 베티스 원정 경기

목요일 16 3월 2023 19: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목요일 저녁 레알 베티스와 원정 경기 1-0 승리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전에 터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중거리슛 득점은 맨유가 원정에서 승리하기 충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베티스를 상대로 합계 5-1 승리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파쿤도 펠리스트리는 맨유 입단 후 처음 1군 경기 선발 출전에 나섰다. 해리 매과이어도 선발 명단에 들어 주장으로 출전했다. 흥미로운 경기에서 두드러진 선수들이었다.

맨유가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을 이룬 날, 핵심 포인트를 소개한다.
짜릿한 분위기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은 아름다웠다. 프레스 박스로 가는 계단에 세비야의 풍경이 비치고, 노을도 볼 수 있었다. 선명한 녹색 좌석과 6만 여 명의 활기찬 베티스 팬들의 응원도 대단했다.

경기 도중 해가 지기 시작했는데 장관이었다. 어둠이 깔린 뒤에는 조명 속에 경기가 이어졌다.

펠리스트리의 선발 출전

텐 하흐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4명의 선발 멤버를 바꿨다. 특히 21세 펠리스트리가 눈에 띄었다. 지난 1월 찰턴 애슬레틱과 카라바오컵 8강전에 교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뛴 펠리스트리는 이날 선발로 나서 측면을 누볐다.
베티스 홈 분위기

경기 시작부터 베티스 팬들의 응원과 맨유를 향한 야유가 컸다. 관중들의 휘파람 소리가 베티스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기세가 오른 쪽은 맨유 원정 팬들이었다.

돌아온 매과이어

펠리스트리의 첫 선발 출전과 더불어 주장 매과이어도 선발 명단에 돌아왔다.

전반전에 후안미의 날카로운 슈팅이 있었지만 그외엔 매과이어가 중심이 된 수비 라인이 베티스 공격을 잘 막아내며 자신감 있게 뛰었다.
 
치열했던 경기

맨유가 여유있게 경기했지만 양 팀 모두 치열했다.

혈기 넘치는 경합이 많았다. 언쟁도 벌어지는 등 양 팀 선수들이 격렬했다. 하지만 경고는 한 장만 나왔다. 펠리스트리는 많은 견제를 받아야 했다.

또 한번 래시포드의 골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래시포드가 멋진 중거리슛으로 득점해 홈 관중을 침묵시켰다.

이 득점으로 래시포드는 유로파리그에서만 6골을 넣었다. 대회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이 경기는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뛴 경기를 포함해 래시포드가 올 시즌 기간 30번째 골을 넣은 것이다.
 
스쿼드 로테이션

이날 맨유는 많은 선수들을 투입했다. 아론 완비사카와 디오구 달롯이 모두 오른쪽 수비수로 경기했다. 어린 펠리스트리와 앤서니 엘랑가도 출전 시간을 얻었다. 마르첼 자비처도 교체로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맨유 경기 일정이 추가 되어 빠듯한 가운데 로테이션 기회를 잘 활용했다. 카세미루는 한 차례 더 경고를 받으면 8강 1차전에 나설 수 없었으나 경고 없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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