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전 선수단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링 감독은 캐링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주말 리버풀전의 인상적인 승리 이후 팀의 스쿼드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번 주 초에는 안필드에서 활약한 해리 매과이어와 메이슨 마운트가 가벼운 부상 이슈로 훈련에 일부 결장했지만, 두 선수 모두 현지시간 17시 30분(한국시간 25일 새벽 1시 30분) 킥오프 예정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여전히 회복 중으로 이번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며, 누사이르 마즈라위는 머지사이드 원정 당시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스쿼드는 괜찮습니다.” 후벵 아모링 감독이 말했다. “이번 주에 해리 매과이어와 메이슨 마운트가 약간의 문제를 겪었지만, 단순한 타박상일 뿐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내일 상태를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리산드로로는 여전히 출전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훈련은 아주 잘 소화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 구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무릎 상태도 좋아 보였습니다. 다만 복귀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리차 본인이 얼마나 빨리 경기 감각을 되찾고 경쟁에서 자리를 차지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브라이튼의 상황은? 

최근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1 승리 도중 교체 아웃됐던 디에고 고메스가 출전 가능한 상태로 회복했고, 부상자 명단 역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전까지 결장했던 브라얀 그루다, 미토마 카오루, 요엘 펠트만도 모두 복귀 가능성이 있는 반면, 잭 힌셸우드, 솔리 마치, 애덤 웹스터는 여전히 전력에서 제외된다.

브라이튼의 파비안 후르젤러 감독은 “그루다, 미토마, 펠트만 모두 팀에 복귀할 만큼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한두 명 정도는 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큰 부상은 아니고, 가벼운 문제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세 선수 모두가 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순 없다. 반대로 모두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 금요일 훈련 상황을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르젤러 감독은 또한 “디에고 고메스는 내일(토요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선발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