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야누자이와의 재회

화요일 16 2월 2021 08: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긴장을 당부했다. 맨유 출신의 아드낭 야누자이가 뛰고 있다.

야누자이는 맨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까지 네 시즌간 활약하며 63경기에 출전해 4득점을 기록하고 라리가로 떠났다.

스콜스는 야누자이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야누자이가 데뷔전을 갖기 3개월 전 은퇴했다. 하지만 스콜스는 야누자이의 능력을 똑똑히 기억했다. 

그는 "야누자이는 정말 재능이 있는 어린 선수였다. 처음 은퇴를 했을 당시 당시 리저브팀 감독인 워랜 조이스와 함께 그를 코치했다. 6개월 정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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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와 에브라, 2013년 데뷔전
스콜스는 "재능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소시에다드에서도 정말 잘 하고 있다. 그에게 잘 맞는 팀이다"라며

"맨유의 1군에서도 반짝 빛났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뽐낼줄 아는 선수였다. 여러 사정으로 인해 이곳에서의 생활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재능을 가진 선수였고, 이번 주에 펼쳐질 유로파리그에서 다비드 실바와 함께 경계해야 할 선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야누자이의 능력은 대단하다. 왼발이 상당히 좋고 득점 능력,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좋다. 아주 조심해야 한다"며

"소시에다드에서 잘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어 다행이다. 언제나 최선을 다 하는, 자세가 좋은 선수다. 앞으로도 잘 하길 빌지만 맨유를 상대로는 아니다"라고 했다.
야누자이는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유로파리그에서는 32강에 진출해 맨유와 만난다.

앞서 소시에다드는 아틀레티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13경기에서 3승만을 거둬 5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원정 경기를 펼치지만 경기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때문에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스콜스는 맨유가 경기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맨유와 마주할 팀들은 상당히 강한 팀들이다. 모두 자국 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 레스터, 토트넘, 아약스, 벤피카, 밀란 등이다.

스콜스는 "최근에는 스페인 축구를 자주 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소시에다드는 올 시즌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고 했다.
그는 "리그 선두를 달렸고, 지금은 약간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맨유는 어떠한 팀을 만나더라도 이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토리노는 아주 좋은 경기장이 있다. 그라운드도 좋다. 맨유가 우승하길 바란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스콜스는 이탈리아에서의 추억이 있다. 1999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대한 기억이다.

그는 "로이킨! 나도 경고를 받긴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킨이 득점을 했고 0-2 상황에서 따라잡았다. 대단한 경기였다. 경기장 자체는 이제 다르지만 아주 대단한 밤이었다"며 

"내가 경고를 받아서 결승에는 뛰지 못했지만 토리노에 대한 우리의 좋은 추억임에는 틀림이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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