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맨유, 브라이턴에 0-1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후반 99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페널티킥으로 0-1 패배를 당했다.

비디오 판독 부심은 후반 추가시간에 수비수 루크 쇼의 핸드볼을 발견했고, 맥칼리스터가 실수 없이 경기의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며 브라이튼의 승리를 결정했다.

전반전에는 안토니,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사포드가 모두 득점 기회를 잡으며 맨유가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전에는 다비드 데 헤아가 미토마 카오루와 매칼리스터의 선방을 막아내며 브라이튼이 우위를 점했다. 

5경기를 치른 현재 맨유는 5위 리버풀과 승점 4점차를 유지하며 프리미어리그 4위권 경쟁에서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맨유 브라이튼
전반전: 접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빠른 역습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카세미루는 재빨리 전 맨유의 공격수 대니 웰벡의 공을 빼앗았고, 곧바로 동료 미드필더 프레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완벽하게 연계한 후 안토니에게 멋진 패스를 연결했지만 안토니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홈팀 브라이튼은 빠른 반격으로 대응했다. 미토마가 빅토르 린델로프의 짧은 패스를 재빨리 가로채 골문으로 쇄도했다. 그의 슛은 데 헤아 골키퍼의 얼굴에 맞았다. 데 헤아는 경기를 재개하기 전에 긴 치료가 필요했다.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슈팅을 날린 후 미토마는 몇 분 뒤 데 헤아의 골문을 시험할 두 번째 기회를 잡았다. 브라이튼은 경기장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공을 연결했고, 미토마는 아론 완-비사카를 비틀고 돌며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지켜보는 가운데 먼 쪽 포스트를 살짝 넘어갔다.

맨유는 전반 15분에서 25분 사이에 래시포드가 제이슨 스틸을 테스트하고 안토니가 측면 골망을 때리는 등 최고의 찬스를 만들었다.

루크 쇼와 페르난데스가 짧은 코너킥을 주고받은 후 페널티 지역으로 깊은 크로스를 올렸고,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래시포드가 방향을 바꿔 브라이튼 풀백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틸 골키퍼가 또다시 막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안토니가 페널티 에어리어 가장자리에 있었다. 안토니의 슈팅이 흠집을 냈지만 스틸이 숨어 있던 마시알을 향해 슈팅을 날릴 뻔했다.

전반 중반 브라이튼은 다시 주도권을 되찾고 데 헤아의 골문을 다시 시험하기 시작했다. 월드컵 우승자 매칼리스터의 장거리 슈팅은 데 헤아 골키퍼가 골문 앞에 섰지만 멀리 날아갔다. 이어서 훌리오 엔시소가 돌파에 성공했지만 역시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졌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맨유가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를 잡았다.

맨유는 경기장 주변에서 공을 돌렸고 프레드는 멋진 원투 패스를 통해 마시알을 골문으로 연결했다. 마시알이 슈팅을 날렸지만 스틸이 다시 한 번 우뚝 서서 코너킥을 성공시켰다.
 
맨유 브라이튼
후반전: 막판의 아쉬움

맨유는 후반 초반 브라이튼 수비진 뒤에 공간을 찾았고 래시포드가 빠른 스피드로 돌파에 성공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팔을 가슴에 대고 막아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도 있었지만 안드레 마리너 주심은 움직이지 않았다.

미토마는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지만 브라이튼은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섬세한 칩샷을 데 헤아의 팔로 막았다. 미토마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웰벡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연달아 골문을 노렸지만, 페르난데스가 박스 가장자리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틸이 손바닥으로 쳐냈고 카세미루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안토니와 루이스 덩크가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사우샘프턴의 열정이 불타오르자 홈팀 맨유는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교체 투입된 솔리 마치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는 불운을 겪은 데 헤아는 코너킥 상황에서 매칼리스터의 슈팅을 막아내야 했다.

심판진은 추가 시간 5분을 예고했고, 맨유는 마리너가 엔시소에게 쇼의 파울을 범한 브라이���에게 프리킥을 내주며 승점 획득을 향해 달려가는 듯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미토마와 카이세도가 각각 페르난데스와 데 헤아에게 막히며 기회를 잡았지만, 맨유가 경기를 끝낸 것처럼 보였을 때 주심은 VAR 모니터를 확인하기 위해 사이드라인으로 불려갔다.

쇼가 실수로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줬고, 몇 분의 기다림 끝에 매칼리스터가 페널티킥을 골문 상단 구석으로 침착하게 성공시켜 홈팀이 승리를 거뒀다.
 
매칼리스터
경기 정보

맨유: 데 헤아; 완-비사카, 린델로프, 쇼, 달롯; 카세미루, 프레드(사비처 76); 안토니(산초 76), 페르난데스(C), 래시포드; 마시알(베호르스트 84).

대기 선수: 버틀랜드, 매과이어, 말라시아, 윌리엄스, 에릭센, 펠리스트리.

경고: 카세미로, 달롯, 안토니.

브라이튼: 스틸; 카이세도, 웹스터, 덩크(c), 에스투피냔; 맥 앨리스터, 길모어(콜윌 75); 부오나노트(3월 62), 엔시소, 미토마; 웰벡(언다브 75).

대기 선수: 산체스, 아야리, 반 헤케, 오피아, 모란, 피피온.

득점: 매칼리스터 90+9.

경고: 웹스터, 덩크, 콜윌, 카이세도.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