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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놀라운 원정 기록

지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클럽 역사상 1부리그 원정 경기 10연승으로 신기록을 수립했다.

맨유는 지난 달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종전 최고 기록은 리그 원정 7연승(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한 1993년)에 도달했고, 이후 2승을 더 추가했다.

그리고 목요일 밤 솔샤르 감독이 지휘한 맨유는 브러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으면서 프리미어리구 원정 경기 6연속 역전승을 달성했다.

이것은 매우 주목할만한 성과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1부리그에서 10경기 연속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네 번째 사례다.
 
더욱이 맨유가 연승을 거두는 기간동안 득점 기록은 대단하다. 원정 경기는 보통 철저한 무실점 경기가 특징인데, 맨유는 최근 6번의 원정 경기에서 최소한 3골씩을 넣었고 10경기에서 총 29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셰필드전 승리 이후 솔샤르 감독은 2000명의 홈 관중이 입장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한 나머지 원정 경기의 승리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눈부신 기록이다. 하지만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은 일반적인 원정 경기와 달랐다. 분위기가 달랐다. 물론 자랑��러운 업적이다.”

 
맨유가 달려온 원정 경기 연승 리스트를 소개한다.

브라이턴 0 맨유 3

락다운 이후 첫 원정 경기 승리는 스타일이 좋았다. 메이슨 그린우드의 골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멀티골로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그린우드의 도움에 이은 페르난데스의 득점은 1993년에 나온 골을 연상케 하기도 했따.

애스턴 빌라 0 맨유 3

빌라 파크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그린우드와 포그바가 득점을 추가했다.

크리스털 팰리스 0 맨유 2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지 3일만에 셀허스트 파크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시알의 골로 승리했다.
 
레스터 0 맨유 2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승점 1점이 필요했다. 무실점 경기를 하면서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과 제시 린가드의 추가 시간 득점으로 승리했다.

브라이턴 2 맨유 3

2020년의 두 번째 브라이턴 원정 경기는 첫 번째 경기와 대조를 이루지 못했다. 맨유는 자책골을 허용한 뒤 래사포드의 솔로 골로 따라 붙었다. 추가 시간에 솔리 마치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준 맨유는 닐 무페이의 핸드볼 파울이 경기 마지막 순간 VAR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선언되면서 100분까지 이어진 추가 시간에 페르난데스가 득점을 올려 시즌 첫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뉴캐슬 1 맨유 4


페르난데스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에서 처음으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하지만 경기 마지막 5분에 멋진 골로 득점했고, 아론 완비사카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을 추가했다.
에버턴 1 맨유 3

맨유는 초반에 다시금 뒤졌지만 페르난데스의 두 골로 후반전에 리드를 찾았고, 에딘손 카바니가 추가 시간에 맨유 데뷔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 0 맨유 2


맨유의 승리에 또 한번 카바니가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첫 골은 페르난데스가 만들었고 두 번째 골을 넣어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햄 1 맨유 3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유 감독은 토마스 수체크의 골이 나왔을 때 승리를 기대했을 것이다. 솔샤르 감독이 이끈 맨유는 폴 포그바의 로켓과 같은 슈팅으로 동점을 만든 뒤 그린우드와 래시포드의 골이 추가로 나와 3-1로 승리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2 맨유 3


맨유는 브로멀 레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6경기째 선제골을 내줬으나 역전극의 습관이 이어졌다. 래시포드의 두 골과 마시알의 시즌 첫 골로 맥골드리의 더블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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