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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스미스에게 보내는 퍼거슨 감독의 헌사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월터 스미스 전 수석 코치에 애도를 표했다.

알렉스 경은
“완전히 망연자실하다”
고 했다. “그는 아주 용감하게 투병했다. 수 년동안 나의 좋은 친구였다. 2004년에 맨유의 코치로왔고, 1986년에 스코틀랜드 대표팀이 월드컵에 참가했을 때도 나의 코치였다.”

“모든 시간동안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안다. 그토록 많은 이들에게 우정을 바쳤고, 도덕적 나침반이 되어 주었다. 던디 유나이티드, 레인저스, 스코틀랜드, 에버턴, 맨유에서 그가 축구에 공헌한 바가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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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짧은 기간있었지만 환상적이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코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갔을 때 코치가 필요했고, 월터에게 전화를 걸었다. 6개월동안 함께 하면서 FA컵 우승을 도왔다. 그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었고, 많은 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 그의 가장 큰 자질 중 하나였다.”


“그는 늘 듣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였으며, 모든 이들을 도왔다. 축구는 물론이고 그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큰 손실이다. 그의 아내 에델과 두 아닐 닐, 스티븐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그가 몹시나 그리울 것이다.”

스미스는 2003/04시즌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밀월에 3-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맨유의 수석 코치로 활약했다.

그해 말 월터는 스코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07년에는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1998년과 2002년 사이에는 에버턴 감독으로 일했고, 프로 경력 대부분은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보냈다.
알렉스 경은 최근 웨인 루니가 에버턴을 떠나 맨유로 이적하는데 월터가 설득에 도움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솔샤르 감독이 FA컵 준결승전을 빌라 파크 원정으로 치를 때, 아스널과 치열했던 경기에서 월터가 전술적으로 얼마나 큰 도움을 줬는지도 밝혔다.

두 스코틀랜드 지도자는 1986년 월드컵 본선에 조국을 대표하는 코칭 스태프로 함께 한뒤 맨유에서 재회했다. 스미스는 조크 스타인의 사망으로 멕시코 월드컵에서 퍼거슨 감독의 수석 코치로 일했다.

루니는
“월터 스미스에 대한 슬픈 소식을 들었다. 위대한 인물이자 축구계의 레전드다. 그의 모든 가족과 친구들에게 조의를 표한다. 편히 잠드소소, 월터.”
라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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