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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팰리스와의 무승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요일 밤 크리스털 팰리스와 힘겨운 1-1 무승부를 거뒀다.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39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전반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멋진 선제골을 넣었지만, 마이클 올리세의 멋진 91분 동점골로 경기는 무승부가 됐다.

이날 90분 동안 주목할 일들은 또 무엇일까? 셀허스트 파크 원정의 핵심 포인트를 소개한다.
 
맨유
브루노는 어디에나 있었다

포르투갈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확실히 어디에나 있었다. 중원에서나 윙어로 측면에서 모두 공을 소유했고, 쉴 새 없이 연결하며 화려한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다. 박스 안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브루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뒤 하프타임을 앞두고 필요했던 골을 터트렸다. 경기장 전역에서 팀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줬다.

열심히 뛴 베호르스트

바우트 베호르스트는 번리오 맨유로 임대 계약을 맺고 빠르게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확실히 인상을 남기고 싶어했고, 팰리스 수비진을 압박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네덜란드 출신 베호르스트는 깊이 움직이며 연계 패스도 시도 했다. 카세미루의 중거리슛을 이끌어내기도 했고, 빠르게 수비로 가담해 위험한 프리킥을 저지하기도 했다. 전반전에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슈팅이 빗나갔다.  
 
모든 걸 쏟은 카세미루

카��미루는 이날 경고를 받는다면 일요일 아스널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경기에 임했다. 그럼에도 그의 경기 스타일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그의 전반전은 공을 제어하기 위한 미묘한 터치, 가장 가까운 상대와 멀리 떨어져 있는 플릭, 그리고 상황을 계속 움직이기 위한 교묘한 발끝으로 정의되었다. 후반전에 팰리스의 빠른 침투를 막기 위해 두 번의 중요한 가로채기를 성공하며 시작했다. 경기 시작 1시간 후에 크로스를 차단하기 위해 다시 달려갔다. 그러나 원치 않았던 경고를 받게 됐다. 아스널전에 큰 손실이 됐지만 이날 카세미루의 열정적인 플레이는 맨유가 승점을 얻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마리티네스의 선발 출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맨유에서 첫 선발 출전 경기를 했다. 그의 별명은 도살자인데, 이날 경기 초반 머리 부상으로 처치를 받은 뒤 그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머리 부상에도 그의 전투력은 여전했다. 중앙 수비 라인에서 그의 존재는 루크 쇼를 더 친숙한 왼쪽 수비수로 뛸 수 있게 했다. 두 선수 사이에는 흥미로운 교류가 있었다. 풀백 쇼가 전진할 때 마르티네스가 종종 쇼의 자리를 꿰찼다. 쇼의 플레이에 따라 전진하고 커버했다. 이는 텐 하흐 감독이 좋아하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맨유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술이 될 가능성이 있다.
 
리산드로
가르나초의 활약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첫 1군 팀 원정 경기는 2021/22시즌 막판 셀허스트 파크에서 였다. 그는당시 1-0으로 패한 경기에서 디오고 달롯과 교체되어 11분간 출전했다. 이번에 20분간 교체로 뛰었는데 그날 이후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보여줬다. 텐 하흐 감독은 다시 한 번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에 18세 선수 가르나초에게 기회를 줬다. 가르나초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긴 당시 래시포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무서운 속도와 빠른 발재간은 항상 그를 폭발적 위협으로 만든다. 하지만 지금 가르나초는 모든 면에서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가 타고난 능력에 축구 지능을 더해주고 있다. 꾸준히 그를 신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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