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 꿈의 극장 올드 트라포드

구단은 복수의 건축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와 기업을 만나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의 과정을 거쳤다.

맨유의 COO인 콜렛 로쉐는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팅을 통해 흥미진진한 잠재적 아이디어가 만들어졌다. 물론 아직 전체적인 타임 테이블을 만드는 초기 단계이긴 하다"라고 했다.

로쉐는 맨유가 올드 트라포드의 현대화를 위해 열린 자세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팀이 잠시 홈을 옮겨야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기 위해 고려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예산과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물론 수용 관중의 증대 부분도 미정이다. 로쉐는 "자문을 통해 분석할 것이다. 아직 정해진 계획이나 한계는 없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올드 트라포드는 111년의 영광된 역사를 가진 우리의 홈 구장으로서, 영국에서 가장 많은 관중인 7만 3천여 명을 수용한다. 세계 축구사에서도 길이 남을 경기장이다.

올드 트라포드는 수 차례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그리고 팬들 역시 다음 리노베이션에 적극 참여할 것이다.

로쉐는 "팬들의 조언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 팬 포럼에 진행 상황을 소상히 알릴 것이다"라고 했다.

올드 트라포드의 리노베이션 계획은 팬 포럼에서도 아주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내년 초 새로운 대화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더욱 나눌 것이다.

로쉐는 팬 포럼의 탄생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사에서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역사적인 일이다. 구단의 의사결정 과정과 함께 발전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로쉐는 또한 다양한 팬 단체와의 대화 역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양한 과정이 함께 이뤄지며 복잡한 일들이 있지만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