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후안 마타의 작별 인사

금요일 10 6월 2022 14:15

후안 마타가 정든 올드 트라포드를 8년 반 만에 떠난다. 언제나 자신의 마음은 맨유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마타의 존재는 오래도록 팬들에게 그리움으로 남을 것이다. 마타의 앞날에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담아 행운을 빈다.

마타 역시 맨유에서 보내며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제는 '맨체스터 사람'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마타는 "가끔은 인생에 변화가 생길 때가 있다"라며 "이 메시지는 지난 몇 년 동안 이런 내용을 쓰리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그런 메시지다. 물론 좋은 일에도 마지막은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서 나의 시간은 이제 마침표를 ��는다"라며

"지난 몇 주 동안 내 마음이 느끼는 것들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정리하자면. 나는 지난 8년 반 동안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구단을 대표해 뛸 수 있었던 자랑스러운 사람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에도 내가 꿈구지 못했던 일이다. 스페인에서 자라던 소년에게는 너무나 먼 일이었다. 그리고 어느날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클럽에서 뛰고 있게 되었다. 가끔 현실은 꿈을 넘어서기도 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마타는 "오늘 이 글을 쓰며,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이제 앞으로 새롭게 펼칠 미래를 앞두고 나는 마치 어린 아이 처럼 큰 기대가 된다. 처음 축구를 시작하던 순간의 열정이 그대로 내 마음에 여전하다"

"구단의 모든 스탭에게 감사하다. 나와 함께한 모든 감독과 동료들, 내가 맨유에서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구단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정말 대단한 기억들을 남겼다. 우승도 경험하고, 함께 나눈 시간은 영원히 나의 가슴에 남을 것이다"

"정말 고맙고, 그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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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마타
"팬 여러분들에게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를 정말 특별한 존재로 느끼도록 해 줬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들은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는 말로 충분하지 못하다. 나는 이제 맨체스터 사람이 된 것 같다. 맨체스터는 나의 인생의 일부분이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말이다. 이곳에서 살며 삶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곳의 특별한 문화도 알게 되었다. 정말 이곳의 일부로 느껴진다"

"무엇 보다 팀과 새 감독의 행운을 빈다. 새로운 시대의 개막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최고의 축구, 우승과 행복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빈다"

"작별인사라기 보다 다시 만나길 기약하는 말이길 원한다. 맨체스터를 자주 찾을 것이다. 그때까지, 지금은 마음을 가득 잠아 위대한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도록 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정말 명예롭고, 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안녕, 마타! 당신의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앞날에 행운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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