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

후안 마타에게 골이란?

수요일 11 11월 2020 07:00

후안 마타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50호 골을 넣었다. 최근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득점하는 것에 대해 “축구 경기장 위에서 최고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상황”라고 답했다.

마타는 경기장에서 타고난 축구 지능을 빠르게 보여주는 진정한 전문가다.

그는 큰 경기(누구 후안필드를 잊을 수 있겠는가?)에 대단한 골을 넣는 선수이며, 수비진을 찌르는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이며, 경기장 위에서 누구보다 침착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다.

그는 최고의 축구 대회인 월드컵과 유럽 챔피언십,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활약했던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다. 사실 마타보다 생애 전체를 통틀어 자신만의 철학으로 경기를 풀어간 서누는 찾기 어렵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와 독점 인터뷰에서 마타는 맨유 시절 기록한 골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골과 중요했던 패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축구 선수에게 최고의 느낌

"골을 넣는 것은 내 관점에서 볼 때 축구 경기장에서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다.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는 것도 같은 느낌이겠지만 내겐 득점이 행복이고 에너지가 폭발하는 순간이다. 어떻게, 언제 득점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분명 선수들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느낌이 골이다. 당신이 어떤 포지션에서 뛰든 상관없다. 수비수들\도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고 미드필더들도 골을 넣는 것을 좋아하고 스트라이커는 골을 넣어야 한다. 골이 열쇠다. 골은 항상 내 경기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내가 넣고 싶었던 골이 있냐고? 나한텐 마라도나의 골이 그렇다. 영국에서 그런 말을 해서 미안하다! 하프라인부터 드리블을 해서 월드컵에서 득점을 한 그 순간은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모든 골이 중요하다. 심지어 못난 골이라도!

"맨유에서 넣은 50번째 골은 특별했다. 첫 골과 그 이후의 모든 골을 넣는 것은 특별한 일이니 50골이 되었을 때를 상상해 보라. 난 웨인 루니가 맨유에서 250골을 넣을 때를 상상했다."

"아름다운 골에 더 큰 만족을 느낀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골에서도 만족감이 크다. 아름다운 중요한 골을 넣는다면 그게 최고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도처럼 지저분하거나 추한 골이라도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팀은 골을 필요로 하고, 추한 골이라도 득점하는 선수가 있다면 좋은 일이다."  

"가볍게 밀어 넣는 골도 사랑스럽다. 누군가 당신에게 패스하면 1미터 앞에서 슛만 하면 된다. 뒤에서 보기 좋은 때가 있었다. 적절한 순간에 올바른 위치에 있었다는 걸 보여준 활약이다. 몇몇 사람들은 가치를 인정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중요한 목표는 결과를 이끌어 낸다

"내가 말했듯이 중요한 골을 넣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골을 넣거나 팀이 지고 있을 때 반격을 시작하거나 결승골을 넣는다면 더 좋다. 예를 들어 5-0이 되는 득점을 하기 보다는 결과를 끌어내는 골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골을 넣은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들이다."

"유로2012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4-0으로 이겼지만 그때 넣은 골은 트별했다. 스페인 세대의 문을 닫은 우승이기도 했다."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트에서 FA컵 결승전을 뛰며 골을 넣었을 때, 안필드와 승점이나 역전을 가져온 다른 중요한 골들도 있었다."
 
어시스트 전의 패스도 중요하다

돕는 사람들의 만족도도 크다. 공격수에게 멋지게 패스를 해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주거나, 가볍게 밀어 넣는 골을 어시스트하면 동료의 골에도 선수들이 내게 와서 축하해준다. (웃음) 하지만 한 두명, 세명을 제치는 그런 어시스트라도 골을 넣는 느낌에 비견할 수는 없다.  "

"나는 항상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태클, 신체 퍼포먼스, 어시스트, 득점 등 모든 것에 대해 통계를 내려고 하지만 측정할 수 없는 어떤 종류의 어시스트들이 있고 그것들도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당신이 마지막 패스 전의 패스, 어시스트 전의 패스가 그렇다. 그런 패스는 어시스트로 계산되지 않지만 골문 앞의 마지막 패스보다 중요한 경우가 많다." 

"선수들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통계학계에서 그런 패스도 집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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