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래시포드의 득점

부활절 펼쳐졌던 명승부

크리스마스와 마찬가지로 잉글랜드에서 부활절의 주말은 축구와 동의어다.

축구  팀들은 보통 4일 간의 휴일에 2차례 경기를 하는데, 가장 최근 기억을 떠올리면 2006년에 맨유가 선덜랜드와 금요일에 득점 없이 비긴 뒤 월요일에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꺾었던 때가 있다.

부활절이 축구의 향연이 아닐 때도 있지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이 될 만한 경기를 이 때 많이 했다.

지금 축구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시대의 가장 훌륭했던 부활절 승리 중 다섯 경기를 골라 소개한다.

부활절 득점포 TOP10동영상

맨유 2-1 셰필드 웬즈데이 (1993년 4월 10일)

26년 전, 실망스럽게 리그가 끝나가던 중이었다. 애스턴 빌라에 1점 차 리드, 남은 경기는 6차례. 맨유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웬즈데이의 존 셰리던에세 페널티킥으로 후반전 중반 선제골을 내줘 지난 시즌의 악몽을 떠올렸다. 맨유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달려들었다. 스티브 브루스가 에어리어 가장자리에서 뛰어 들어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가 6개월 만에 넣은 첫 골이었다. 무승부만 해도 만족스러운 분위기였으나 늘어난 추가 시간에 기회가 왔다. 마이클 펙이 부상자 발생으로 더 준 시간이었다. 그리고 거구의 센터백 브루스는 18야드 거리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해 알렉스 퍼거슨과 브라이언 키드를 정신착란 상태로 이끌었다. 맨유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10점 차 우승을 이뤘지만, 브루스의 이날 활약이 아니었다면 편안한 마무리가 되지 못했을 수 있다. 
맨시티 2-3 맨유 (1996년 4월 6일)

1부리그 역사상 가장 스릴넘치는 우승 경쟁이 종반으로 접어들던 무려, 맨유는 도시를 가로질러 메인로드를 타고원정 경기에 나섰다. 맨유는 13경기 무패를 유지하지만, 이날 경기는 짜릿한 극장승부였다. 먼저 에릭 칸토나의 초반 페널티킥 득점 이후 미켈리 카벨라시빌리가 데뷔전에 동점골을 넣어 따라 붙었다. 앤디 콜이 반응해 득점했으네 우베 로즐러가 눈부신 개인 플레이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승점 2점을 잃을 뻔 했지만 맨유는 라이언 긱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지역의 붉은 절반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부활절을 선사했다.
라이언 긱스
맨체스터 더비 역대 최고의 골 TOP 10
사우샘프턴 1-3 맨유 (2000년 4월 22일)

맨유는 1999/0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었고, 4월 말 델에서 열린 토요일 화창한 날의 경기에 확정을 지었다. 90년대에 맨유는 이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를 내왔고, 이날도 실수는 없었다. 알렉스 경의 팀은 드와이트 요크와 폴 스콜스를 빼두고도 편안한 경기를 했다. 요크 대신 들어온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선제골을 넣었고, 데이비드 베컴의 프리킥 득점과 프랜시스 베날리의 자책골이 이어졌다. 사실상 하프타임이 되기 전에 승부를 결정했다. 마리안 파하스가 세인츠를 위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맨유는 원정 경기에서 7연승을 거두며 8년 사이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을 달성했다.
2000년 부활절에 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유
2000년 부활절에 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유
리즈 3-4 맨유 (2002년 3월 30일)

페닌스 강을 사이에 둔 라이벌전. 맨유는 리버풀, 아스널과 3강 구도로 우승을 다투고 있었다. 주초에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 패하면서 우위를 잃은 맨유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스콜스가 엘런드 로드를 침묵 시킨 선제골을 넣었으나 마크 비두카가 곧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솔샤르와 긱스가 연이어 득점하며 후반 초반 맨유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데이비드 오리어리 감독이 이끈 리즈는 이안 하트의 프리킥과 리 보이어의 헤더로 따라붙었지만 맨유는 문전에서 무자비했고 시소 게임의 승자는 맨유가 됐다.
2002년, 솔샤르가 리즈를 상대로 득점했다.
2002년, 솔샤르가 리즈를 상대로 득점했다.
맨유 2-0 첼시 (2017년 4월 16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첼시를 상대로 맨유는 9월 이후 두 차례나 패했다. 맨유는 4위 경쟁에 나서고 있었고, 전반기에 당힌 0-4 완패를 설욕하고 싶었다. 부활절 일요일을 맞아 맨유는 첼시의 리그 조기 우승 희망을 꺾으며 만회했다. 마르쿠스 래시포드는 안데르 에레라의 스루패스를 받아 다비드 루이즈를 제치고 아스미르 베고비치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에레라는 후반 초반부터 맹활약했다. 첼시의 우승을 막기는 어려웠지만, 이 경기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전 소속팀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였다. 

맨유의 PL 부활절 기록

30 경기
21 승
4 무
5 패

경기 일

굿 프라이데이 - 2
부활절 토요일 - 17
부활절 일요일 - 5
부활절 월요일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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