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우드

'결승골' 그린우드 "약점 극복 위해 노력"

일요일 04 4월 2021 23: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아카데미 출신의 대니 웰백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또 다른 아카데미 출신인 그린우드가 꿈의 극장에서 승리의 축포를 쐈다.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그린우드는 포그바의 발리 슈팅이 반사되어 나오는 상황을 노렸다. 몸을 날린 슈팅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경기 후 MUTV 그리고 BT와 인터뷰를 가진 그린우드는 승리의 기쁨을 표출했다.

그는 "매우 중요한 승리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수비도 좋았고, 오늘 결승골도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린우드는 12월 웨스트햄전 이후 처음으로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그린우드는 "자신감이 충전되었다"라며 

"리그에서는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헤딩골을 기록했고, 오랜 기간 연습했던 것이 실전에 나와 승리를 해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그린우드의 골은 첫 헤딩골이었다. 수 개월 동안 훈련의 결과다.

그린우드는 "나의 약점 중 하나였다"라며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공격수로서 모든 득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내 약점이기도 했다. 코칭스태프의 도움으로 연습을 했고, 확실히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린우드는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앞서 레스터와의 FA컵 경기에서도 득점했다.

그는 "점점 좋아지는걸 느낀다"라며 

"시즌 초반 부터 원했던 기량이 이제야 나오는 것 같다. 꾸준히 집중하고 노력했다. 결과물이 나와 기쁘다"고 했다.

맨유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 최소 2경기가 있고 결과에 따라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그린우드의 각오는 다부지다.

그는 "A매치 이후 승리를 거둬 기쁘다. 이제 유로파리그를 준비해 좋은 결과를 노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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