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번리에 2-0 승리!

맨유, 번리에 2-0 승리!

토요일 28 12월 2019 21: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2019년 마지막 경기를 최상의 시나리오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무어에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르쿠스 래시포드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는 앞선 리그 경기에서 아쉬움으로 남았던 무실점 경기를 번리전을 통해 실현했다. 더불어 리그 순위표 역시 5위로 끌어올리며 4위권과의 격차를 줄였다.
 
48시간만에 경기를 가지는 맨유는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마르시알을 최전방에 두고 래쉬포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다니엘 제임스를 2선에 배치했다. 네마냐 마티치가 선발로 나서 프레드와 3선을 구축한 가운데 브랜든 윌리엄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애슐리 영이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양 팀은 전반 10분까지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며 서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맨유는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다. 맨유는 높은 볼 점유율에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번리를 압박했다. 프레드의 프리킥과 래쉬포드의 골대를 맞추는 슈팅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전반 13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프리킥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래쉬포드는 전반 18분에도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 마르시알의 결정적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44분 맨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페레이라가 압박으로 우측면에서 볼을 따냈고, 재빠르게 쇄도하는 마르시알에게 연결했다. 마르시알은 골키퍼를 속이고 가볍게 공을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맨유는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마르시알과 래시포드
맨유는 후반 4분 다니엘 제임스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시알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리는 듯 했으나 이 골은 반칙으로 취소됐다.

번리는 만회를 위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필 바슬리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데 헤아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에는 구드문드 손이 페널티 박스 가까운 곳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살작 뜨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페레이라
물론 맨유 역시 기회를 노렸다. 후반 39분 제임스의 저돌적인 돌파 이후 마르시알이 골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하며 찬스가 무산됐다. 

맨유는 후반 43분 마르시알을 빼고 루크 쇼를 투입하면서 수비 숫자를 늘렸다. 맨유는 후반 종료 직전 역습 한 방으로 래쉬포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마쳤다. 

맨유 출전 선수

데 헤아, 영, 린델로프, 맥과이어, 윌리엄스, 프레드, 마티치, 제임스, 안드레아스(린가드 73), 래시포드, 마르시알(쇼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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