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랑닉

랑닉 감독의 수비 옵션에 대한 생각

일요일 09 1월 2022 07:00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리백과 포백으로 경기할 수 있다며 앞으로 포메이션을 유연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출신 랑닉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전반전에 시스템을 바꾸었다.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홈경기 결과는 1-0의 실망스러운 패배였다.

랑닉은 전반전 경기력에 실망했고, 하프타임에 수비 라인을 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바꿨으며, 루크 쇼가 중앙으로 이동했다. 

클럽 미디어와 와이드 인터뷰에서, 클럽에 온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63세의 랑닉 감독은 다양한 구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음, 나는 대부분의 팀들이 영국에서 그들만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고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포백에서 스리백을 바꾸는 팀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나 지난 시즌에 율리안 나겔스만과 함께 했던 라이프치히처럼, 비록 그들이 포백으로 수비적인 경기를 하더라도, 시스템 안에서 비대칭 스리백을 쓰며 변화를 시도한다."
"우리도 그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리백을 하기 위해선 센터백 대부분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올레[군나르 솔샤르] 밑에서, 예를 들어, 토트넘이나 아탈란타 원정, 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전에서 그랬다고 생각한다."

"스리백은 우리에게 선택사항이 될 수 있지만, 내가 말했듯이, 그것은 또한 가용한 선수들, 현재 선수들의 경기력, 그리고 어느 정도는 우리가 만날 상대팀에도 달려 있다."
루크 쇼
맨유는 과거에 스리백으로 경기하면서 몇 번의 중요한 성공을 거두었지만, 일반적으로 랑닉 감독, 마이클 캐릭 감독, 솔샤르 감독 밑에서 4명의 수비수로 경기를 해왔다.

랑닉은 최근 공격과 수비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맨유가 내주고 있는 골의 수는 지난 6경기 동안 줄어들었다.  현재 경기당 평균 0.6개의 골이다. 그러나 때때로 일부 경기에서는 충분히 골을 넣기가 어렵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이 균형을 찾는데 있어서 랑닉은 포메이션에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주중 경기 없이 아스톤 빌라와의 에미레이트 FA컵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훈련장에서 마법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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