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핵심포인트 : 맨유와 풀럼의 FA컵 격돌

일요일 19 3월 2023 19:1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요일 저녁 올드 트라포드에서 풀럼을 3-1로 꺾고 FA컵 4강에 올라 올 시즌 두 번째로 웸블리에 간다.

전반전이 끝난 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광기어린 순간이 펼쳐졌다.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고, 풀럼에 레드 카드 세 장이 주어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8강전에서 두 골을 넣었고, 마르첼 자비처는 맨유 데뷔골을 넣었다.

일요일 풀럼전의 핵심 포인트를 소개한다.
텐 하흐의 맨유, 웸블리로 간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웸블리에서 경기한다. 이미 올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6년 만에 트로피를 얻었다. 다시 수도 런던으로 돌아가 FA컵 준결승전에서 브라이턴과 맞붙는다. 텐 하흐 감독 체제 통산 두 번째 결승전을 노린다.
 
풀럼의 연쇄 퇴장

미트로비치가 후반 초반 풀럼의 선제골을 넣었고,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곧 상황이 바뀐다. 제이든 산초의 슈팅을 윌리안이 막았는데, VAR 판독을 통해 고의로 손을 사용해 막은 것이 확인됐다. 페널티킥이 선언됨과 동시에 윌리안이 퇴장 당했다. 이에 미트로비치가 주심에게 항의하다가 밀쳐 퇴장 당했고,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도 이어서 퇴장을 당했다.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고, 곧바로 자비처가 역전골을 터트려 꿈의 극장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 펼쳐졌다.
자비처
자비처의 맨유 데뷔골

광기 어린 경기 속에 자비처는 맨유 서포터들이 모여 앉은 스트레트포드 엔드에서 골을 넣는 게 어떤 것인지 맛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맨유에 온 자비처는 입단 후 첫 골을 멋지게 넣었다. 산초의 훌륭한 빌드업에 이어 쇼의 패스를 완벽한 타이밍에 침투해 마무리했다. 자비처의 멋진 플릭은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통과했고, VAR 판독이 오프사이드 가능성을 체크했으나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브루노의 멀티골

브루노, 브루노, 브루노! 올드 트라포드 홈 경기마다 울려퍼지는 응원가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멀티골로 응답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한 골을 추가해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킥은 혼돈과 불안 속에 침착하게 성공했고, 경기 내내 인상적인 플레이도 선보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르티네스의 영리함

일요일 풀럼과 FA컵 경기는 최소한 72분까지 어려운 경기였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원정팀 풀럼이 선전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클래스를 보이며 저지했다. 정밀한 수비는 물론 흐름을 읽는 수비로 위험한 상황이 되기 전에 효율적으로 대처했다.

재현된 스코어

브루노의 추가골로 올 시즌 맨유는 FA컵 4경기에서 모두 3-1로 이겼다. 에버턴, 레딩, 웨스트햄에 이어 풀럼까지 완파하며 브라이턴과 준결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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