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심층 포인트 : 소튼전 압승

화요일 02 2월 2021 00: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경기 9-0 대승을 거두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타이를 이뤘다.

사우샘프턴은 알렉산드르 얀케비츠가 스콧 맥토미니를 가격한 파울로 퇴장 당했고, 이로 인해 10명으로 뛰게 됐다. 맨유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친 기반이 됐다.

아론 완-비사카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와 에딘손 카바니 등 공격수들이 득점했다. 상대 수비수 얀 베드나렉의 자책골도 나왔다.

후반전에는 앙토니 마시알과 맥토미니가 3분 사이 두 골��� 넣었다. 사우샘프턴이 9명으로 줄어든 뒤 골문을 더 공략했다. 베드나렉의 파울로 주어진 페널티킥을 브루노가 득점했고, 마시알과 더불어 교체 투입된 댄 제임스가 스타일있는 마무리로 득점했다.

다음은 9-0 대승 경기의 핵심 포인트다.
대량 득점
1995년 맨유는 입스위치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차 승리를 이룬 것과 같은 점수로 승리해 역사적인 밤을 보냈다. 맨유는 올 시즌 최다 득점 팀으로 46골을 기록 중이다.

두 명이 퇴장당한 소튼
불과 79초 만에 마이크 딘 주심이 퇴장을 알렸다. 스위스 출신 어린 선수 얀케비츠가 맥토미니를 가격해 퇴장 당했다. 스터드로 허벅지를 찼다. 다행히 맥토미니가 일어났지만 심한 부상이 될 수도 있었다. 베드나렉은 후반전에 마시알을 박스 안에서 넘어트려 퇴장 당했다.
 
풀백 커넥션
아론 완비사카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풀백 루크 쇼가 완비사카의 방향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완비사카가 하단 구석을 찔러 득점했다. 쇼는 카바니의 헤더 득점도 어시스트했다.

래시포드의 기록
메이슨 그린우드의 패스를 받아 득점한 래시포드는 맨유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에릭 칸토나 보다 한 골 많은 83호골로 역대 득점자 명단 순위에서 한 칸 올라섰다. 래시포드는 페르난데스와 같은 올 시즌 공식전 16호골을 기록 중이며, 모하메드 살라(21)와 해리 케인(19)만이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래시포드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엄격한 판정
맨유는 전반 5분 에딘손 카바니가 케인 램지에게 파울을 당했을 때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면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결정은 박스 바깥이라 프리킥으로 VAR을 통해 번복됐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카바니의 발이 박스 안에 들어와 있었다. 소튼은 체 아담스가 기록한 골이 VAR로 인해 취소 되었다.

좋은 징조
이날 승리로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20번째 우승을 이룬 2012/13시즌 이후 처음으로 소튼전 더블을 달성했다. 맨유 팬들은 그때의 리그 우승 역사도 반복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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