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웨인 루니,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수요일 23 3월 2022 08: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가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지난해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은 1992년 출범 이후 리그에 큰 기여를 한 은퇴 선수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수여하는 개인 최고 영예다.

 

루니와 전 아스널 주장 패트릭 비에라는 오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장 데이비드 베컴, 에릭 칸토나, 로이 킨을 포함한 2021년에 선발된 6명의 전설 대열에 합류했다.

맨유의 역대 득점 1위 선수인 루니는 프리미어리그 208득점으로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루니은 2004년 8월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했다.

 

잉글랜드 축구 최고 리그에서 기억에 남는 골을 넣는 그의 재능은 그가 맨유로 이적하는 순간에도 계속되었다. 2004/05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장거리 발리슛과 2010/11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바이시클 킥으로 프리미어리그의 골 오브 더 시즌을 두 번 수상했다.

 

맨유에서 보낸 13시즌 동안 루니는 183골을 넣어  맨유의 기록적인 득점자가 됐다. 2006/07시즌부터 2008/09시즌 사이 3연속 우승을 포함해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또한 이달의 선수상을 5번 수상했고 2009/10시즌 리그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루니는 "이미 헌액된 믿을 수 없는 선수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자라면서 프리미어리그를 봤다.항상 프로 축구선수가 되어 골을 넣고 트로피를 따는 것이 꿈이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5번이나 우승할 만큼 운이 좋았다.”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세월 동안 너무나 많은 빛나는 기억들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이룬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한 일이며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

차기 수상자에 대한 투표

 

2022년 프리미어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는 25명의 추가 후보 명단을 오늘 영국 시간으로 수요일 오후 4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6명의 추가 입성자를 선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팬들이 초청된다.

 

투표는 http://www.premierleague.com/halloffame과 공식 프리미어리그 앱에서 진행되며 영국 시간 4월 3일 일요일 오후 9시에 마감된다. 올해의 총 8명의 입상자들은 다음 달 프리미어 리그 명예의 전당에서 정식으로 영예를 안게 될 것이다. 모든 헌액 선수들은 그들의 이름과 연도가 새겨진 메달을 받게 되는데, 프리미어리그가 그들이 선택한 자선단체에 1만 파운드를 기부한다.

 

ManUtd.com과 맨유 공식 앱을 통해 25명으로 구성된 최종 후보 명단에 다른 맨유 출신 선수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축하해, 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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