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에 나서는 맨유 선수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1년 늦게 시작되는 유로2020은 이제 개막을 앞두고 있다. 24개국이 유럽 각국을 대표해 11개 개최지에서 대회에 나선다. 바쿠에서 부다페스트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세비야까지 축구의 열기가 가득할 예정이다.

대회는 6월 11일(유럽시간) 토키와 이탈리아에서 시작된다. 각국의 리그가 종료되고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시작되는 대회다. 각국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각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맨유 선수들을 소개한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미들스브러에서의 캠프에 6명의 맨유 선수를 발탁했다. 하지만 메이슨 그린우드는 부상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제외됐다.

4명의 선수들이 삼사자군단 26인 명단에 포함됐다. 딘 헨더슨,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마커스 래시포드가 포함됐고, 아쉽게 제시 린가드가 포함되지 않았다.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프랑스 대표팀에 소속되어 네 번째로 유로 대회에 참가한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지단과 앙리가 이끈 세대에 이어진 월드컵 우승의 성공을 이번 대회에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F조에서 독일, 헝가리, 포르투갈과 만난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앙토니 마시알은 26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네덜란드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은 34인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도니 판 더 베이크가 포함됐다. 아약스에서 활약한 바 있는 판 더 베이크는 대표팀 경기에 9회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은 총 8명이 포함되었는데, 리버풀의 바이날둠이 포함됐고 판다이크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네덜란드는 북마케도니아,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와 함께 조편성됐다.

포르투갈

맨유 올해의 선수 주인공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 스페인과 맞붙어 승리하는 것이 과제다. 잉글랜드에서 횔약하는 선수는 페르난데스를 포함해 총 9명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대회에 9번쨰로 출전한다. 

스코틀랜드

스콧 맥토미니가 26명의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스코틀랜드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국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참가한다. 맥토미니는 스티브 클라크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성적을 냈다. 네이션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활약했다. 스코틀랜드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체코 등과 함께 D조에 포함됐다.

스웨덴

스웨덴은 6회 연속으로 대회에 참가 중이다. 유소년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A매치 40회 출전 기록을 가진 빅토르 린델로프는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성적을 이끌어야 한다. 폴란드, 슬로바키아, 스페인과 한 조다.

맨유 출신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3월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무릎 문제로 제외됐다.